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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

온라인 바둑을 이끌어가는 타이젬9단이 되자!

역전 우승하려면 10판 중 7승 이상을 거둬야

최진용2005-07-19 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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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8일 벌어진 주장전 해설은 '청아모' 회원인 윤광선 9단이 맡았다. '청아모'는 앞으로 이러한 해설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기력 향상을 위해 옴니버스 강좌와 지도기를 꾸준히 벌일 예정이다.

3승 7패. 타이젬 한·일 랭킹10걸전에서 한국팀이 거둔 중간 성적표다.

타이젬 한·일 랭킹10걸전은 타이젬이 이벤트로 마련한 미니기전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10개 아이디가 2회전에 걸쳐 각자 두판씩, 총 20국을 소화한 다음 우승팀을 가리는 단체전이다.

7월 11일부터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18일), 20판 중 절반인 10판이 끝났다. 그 결과 한국은 3판만 건졌을 뿐 일본에 7판을 내주었다. 그나마 한국팀이 거둔 3승 가운데 주장전이 포함되어 있어 조금이나마 한국팀으로서는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남은 2회전 10국은 각장전을 벌인 1회전 대국과는 달리 선수들을 바꿔 대결한다(아래 대진표 참조). 한국이역전 우승을 하려면 7승 이상을 거둬야 하므로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7승일 경우, 10승 10패로 동률이지만 이 경우 주장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팀이 우승컵을 차지한다.

한국팀이 2승 5패로 많이 뒤진 가운데, 7월 18일 저녁 8시에 타이젬 대회방에서 벌어진 '타이젬 한·일 랭킹전 세판'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후끈한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특히 한-일 간의 자존심이 압축된 주장전에는 일찌감치 네티즌들이 몰려와 관전과 베팅 준비를 마쳤다.

주장전, 2장전, 6장전이 벌어진 이날, 네티즌들의 베팅은 아주 솔직했다. 세 판 모두 일본 선수들한테 베팅을 더 많이 걸었던 것. 일본 선수들의 전력이 한국에 비해 낫다는 일반적인 분위기가 낳은 결과였다.

하지만 9시경에 한국팀 주장 '충암대연구'가 일본의 자존심 'biohazard'를 불계로 꺾으며, 가뭄의 단비처럼 값진 1승을 챙겼다. 바로 그 뒤를 이어 끝난 2장전에서는 일본의 'pochi'9단이 '번개소문'에 백으로 8집반승을 거두었고, 306수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가장 늦게 끝난 6장전에서도 역시 일본이 승리를 차지했다.

결국 이날 전적만 한국이 1승 2패를 기록, 지금까지 3승 7패라는 부진한 중간 성적표를 냈다. 비록 한국이 역전 우승을 가능성은 희박해졌더라도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 온라인 바둑 문화를 이끌어가는 타이젬9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 또한 한국팀이 얼마나 더 승수를 올려 대회를 마감할 지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 부대행사로 마련한 '한국팀 승수 알아맞히기'(17일 마감)가 있었기 때문.

2회전은 19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평균 두 판씩 타이젬 대회방에서 저녁 8시에 벌어진다. 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자세한 대회요강 보기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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