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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이호승, '8강에서 지면 너무 쓰라렸을 것이다'

삼성화재배에 두 번 도전장 던진 이호승

정연주2005-07-21 19: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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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아마6단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 출전해 일본의 야마모리 다다나오(山森忠直) 5단과 양건 7단을 꺾는 등 활약을 했던 선수다. 하지만 2연승을 거두던 이호승 아마6단은 같은 도장에서 공부했던 박진솔 2단에게 져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이호승 아마6단은 프로기사와 다시 만날 이날을 기다려왔다! 지난해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줄 기회가 21일 다시 찾아 온 것. 이날 이호승 아마6단은 김지원 아마6단을 꺾고 다시 한번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신감있고 씩씩한 이호승 아마6단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이호승 아마6단/ 2연승은 하고 싶어요.
-축하합니다. 이호승 아마6단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출전을 하게 됐습니다. 소감을 말해주세요.
작년에 같은 도장에서 공부하는 박진솔 2단과 대국해서 졌어요. 그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진 것도 아쉬웠지만 '안 둬본 기사랑 둬 봤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왕 프로기사들이랑 둘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면 한국 기사들 말고 일본이나 중국기사들하고 두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작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박진솔 2단과 대국하게 되는 것을 알았을 때 어땠나요.
기분이 애매했어요. ^^

- 특별히 두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중국이나 일본기사 중 아무나….

- 김지원 아마6단과의 오늘 대국을 총평한다면.
두다 보니깐 이겼는데요. 최근 들어서 바둑대회에 나가면 긴장을 안 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은 긴장을 했어요.

- 긴장을 안 했다는 것은 너무 잘 둬서,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것인가요? ^^
그런 것은 아니예요(웃음). 다른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도 그래요.

- 긴장을 잘 안 한다고 했는데요, 오늘은(21일) 왜 긴장을 하셨어요?
8강에서 지면 너무 쓰라리잖아요.

- 목표나 각오를 한마디 한다면.
최근 1년 동안 아마대회에서 한번도 우승을 못했었다. 삼성화재배 아마예선에서 우승하고 싶어요.

-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과 프로기사를 한번 이기는 것을 비교한다면 무엇을 택할 것인가.
우승한 것이 더 좋아요. 상금이 있어서 그런가? ^^

- 몇 승을 거두고 싶으세요?
2승 이상은 하고 싶어요. 작년에도 2승을 했으니까요. ^^

- 작년에 출전해서 잘 알겠지만 프로바둑은 3시간이 대부분이다.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요.
작년에 둬보니까 적응이 잘 안됐다. 계속 돌아다니고…. 박진솔 2단이 "왜 이렇게 돌아다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어요. ^^ 이제부터 놀아야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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