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의 바둑강자들이 모여 대국을 하고 있는 제10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4회전. 유명한 선수들부터 무명의 선수들까지 모두 출전한 삼성화재배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모습들도 많이 찾아 볼 수가 있다. 잠깐 쉬어가는 재미! 선수들의 살아있는 모습! 삼성화재배 이모저모 한번 보실까요? º 과연 호랑이 연고의 효과는?
제10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4회전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원 2층 예선대국실. 대국 개시 선언 후 각 선수들은 돌을 가린 후 대국에 열중하고 있었다. 조용한 가운데 대국이 시작하고 짧은 시간안에 대국자들의 모습을 전부 사진으로 담아야 하기 때문에 기자의 손놀림이 바빠지는데... 저 멀리있던 한종진 6단이 루이9단에게 다가와 루이9단 옆에 있던 호랑이 연고를 조용히 집어 든다. 호랑이 연고를 빌리기 위해 멀리 떨어져 있던 자리에서 루이9단 대국자리까지 왔던 것. 루이나이웨이 9단은 대국 전 항상 호랑이 연고를 양쪽 눈 옆에 바르는 습관이 있다. 루이9단의 호랑이 연고는 한국 바둑팬들에게도 유명하다. 김명완 7단과 대국 중인 한종진 6단 과연 호랑이 연고가 효력을 발휘 할 수 있을지. (한종진 6단이 순식간에 호랑이 연고를 바르고 자리로 돌아가는 바람에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º "아이고~ 3 대 1을 어떻게 당해요?" 김영삼 7단과 결혼 후 좋은 성적을 내던 현미진 3단. 아이를 임신하면서 성적이 더욱 좋아진다. 게다가 삼성화재배 통합예선4회전에 오르면서 그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1회전이 끝난 8월 24일 한국기원 4층. 김영삼 7단이 부인 현미진 3단을 응원하러 기원에 들렸다. 김영삼 7단을 본 동료 프로기사 왈 "3 대 1 커플. 저 커플을 어떻게 이겨요? 절대 당해 낼 수가 없어요." º 바쁘다 바뻐~ 어떤 바둑을 봐야하는거야? 귀여운 외모와 미소로 사랑을 받고 있느 뤄시허 9단. 오전에 이영신 4단을 꺾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법도 한데 뤄시허 9단은 오전에 대국 할 때보다 더 바빠보인다. 점심 식사 후 대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뤄시허 9단은 기자가 10분동안 대국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빠짐없이 등장한다. 중요한 대국 위주로 찍는 기자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유명기사들 대국마다 종이컵을 든 뤄시허 9단의 나타난다. 대국에서 이겨 마음은 여유로울지 몰라도 몸은 너무 바빠보이는 뤄시허 9단. 지금부터 뤄시허 9단의 바쁜 모습을 감상해 보실까요?
º 나카네 나오유키 8단이요~~ 올 해 한국바둑계에는 유난히 프로기사끼리의 결혼 소식이 많았다. 그중 일본과 한국의 기사가 결혼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나카네 나오유키 8단과 김현정 3단. 나카네8단은 통합예선4회전에까지 오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남편과 형부를 응원하는 김현정 3단과 김효정 2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통합예선2회전이 거의 끝났다는 소식을 들은 기자가 대진표를 들고 대국장으로 찾아갔다. 마침 나카네8단의 대국이 끝나 복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 누가 이겼을까 알아보고 있는데 통 알 수가 없다. 이리저리 바라보고 있는데 빠른 걸음으로 다가온 김효정 2단. "나카네 나오유키 8단이요~" 라고 친절히 말해준다. 나카네 8단은 두명의 미녀기사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많은 힘을 얻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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