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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배]

한· 중 단체전! 자존심 대결이 시작된다!

강원랜드배 한· 중 바둑대전 조인식 열려

정연주2005-09-07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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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배 한· 중 바둑대전 조인서 서명식 뒤 기념 사진을 찍는 임선근 한국기원 총장(왼쪽부터), 김진모 강원랜드 사장과 심용섭 바둑TV 사장의 모습.


한국과 중국 대표선수들이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한다!

한· 중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대회가 새로 생겼다. 바로 강원랜드배 한· 중 바둑대전.

9월 7일 오전 11시 30분 한국기원 2층에서 강원랜드배 한· 중 바둑대전 조인식이 열렸다. 조인식에는 김진모 강원랜드 사장과 심용섭 바둑TV 사장, 임선근 한국기원 총장, 조훈현 9단, 양상국 8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김진모 강원래드 사장은 조인식 인사말에서 "강원랜드배 한· 중바둑대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성심을 다해 좋은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언론 매체에도 잘 알려져 있는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이번 한· 중 바둑대전 창설을 통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국 시장의 개척과 중국인들의 최고 인기 종목 중의 하나인 바둑을 접목함으로써 강원랜드를 더욱 알차고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게 됐다.

한· 중 바둑대전은 한국과 중국 선수들이 각각 6명씩 출전해 질 때까지 두는 연승전 방식이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형식인 셈. 연승상금도 있다. 연승 상금은 3연승부터 5백만원씩 지급된다. 또한 한· 중 바둑대전에서 벌어지는 모든 대국은 바둑TV와 중국의 절강TV가 생중계함으로 더욱 생동감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4회(1997년)까지만 열리고 막을 내린 롯데배 한· 중 대항전 단체 사진. 한국은 이창호 9단,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정수현 9단, 최규병 9단, 홍종현 9단, 목진석 9단 등 7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녜웨이핑 9단, 위빈 9단, 저우허양 9단, 창하오 9단, 마샤오춘 9단, 뤄시허 9단, 왕레이 8단 등 7명이 출전한 바 있다.


한국과 중국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는 처음이 아니다. 1994년에 한국 주최로 시작한 롯데배 한· 중 바둑대항전이 4회 대회로 막을 내린 바 있는 것. 1994년에 한국 바둑 실력은 약체로 평가되어 중국 선수들에게 번번히 졌다. 4회가 치러지는 동안 3번을 중국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세계 바둑 정상 자리는 한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한· 중 바둑대전의 우승 국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또한 6명이 연승전을 벌이는 대회라서 각 팀 구성원이 누가 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한국은 이창호 9단이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 5명 대표 선수는 10월에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다.

한편 10일 오전 10시에 강원랜드배 한· 중 바둑대전 창설을 기념해 총리공관에서 조훈현 9단과 이해찬 국무 총리가 기념 대국을 갖는다.

오랜만에 벌어지는 한· 중 바둑 대결! 제1회 강원랜드배 한· 중바둑대전에 출전하게 될 한국과 중국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강원랜드배 한· 중 바둑대전의 주최 및 주관은 한국기원, 바둑TV이며, 강원랜드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 준우승은 5천만원이며 총 대회 규모는 약 7억원이다. 한국과 중국 대표 선수들이 각각 6명씩 출전한다. 예선전은 10월에 시작하며 1차전은 내년 2월 강원랜드에서 2차전은 내년 3월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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