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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위빈, '젊은 기사들 이기려면 운이 좋아야한다'

위빈, 뤄시허 꺾고 구리에게 도전!

김애실 특파원2005-09-08 1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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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제18회 중국 명인전 도전자 결정전 최종국이 우이산(武夷山)에서 열렸다. 이날 대국에서 위빈(兪斌) 9단이 뤄시허(羅洗河) 9단에게 이기며 현 명인 구리(古力) 7단에게 도전하게 됐다.

위빈 9단은 제1회 명인전에서 류샤오광(劉小光) 9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바 있다. 대국 후 위빈 9단과 간단한 인터뷰를 해봤다.

- 오늘 대국은 위빈 9단의 별명이 왜 '세탁기'인지를 실감하게 해줬다. 실력을 충분히 발휘 한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이다(웃음). 원래 이렇게까지 힘들게 두지 않으려고 했는데 초반에 잘 못 두는 바람에 후반에 모든 힘을 다했다.

- 이번 대국 전에 삼성화재배 예선전, 아함동산배에서 연속으로 졌고 명인전 도전자 결승전 1국에서도 졌다. 뒤에 2,3국에서 이기며 역전을 했는데 컨디션이 회복 된 것인가?

뤄시허 9단에게 이긴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1국에서 진 것도 아주 정상적이다. 뒤에 2판은 모두 중요한 곳에서 뤄시허 9단이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이기게 된 것이다.

한동안 성적이 나빴던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나는 항상 매 대회에서 다 잘 둘 수는 없다고 말한다. 만약 모든 대회에서 다 잘 둔다면 현재와 같은 성적이 아닐 것이다. 나는 항상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 명인전 도전권을 획득해 구리 7단과 결승전을 벌인다. 결과를 예상한다면.
구리 7단과 정식 대회에서 대국 한 적이 거의 없다. 아마 3,4판정도 두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판도 이겨보지 못했다(웃음). 기억하기에 가장 최근에 둔 것이 작년 CCTV배 결승전인데 그때도 나는 졌다. 아무튼 구리 7단, 쿵제(孔杰) 7단, 뤄시허 9단 등 젊은 기사들과 둬서 이기려면 운이 좋아야한다. ^^

http://weiqi.tom.com 2005년 9월 7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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