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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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퍼펙트 우승 아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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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예들은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
| 이번 본선8강중 유일하게 한국의 독주를 저지한 기사는 이창호 킬러로 이름 높은 중국의 저우 허양 9단. 입단 4개월 차 새내기 기사 윤준상 초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국에서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려온 것은 위 빈 9단과 만난 지난대회 우승자 유창혁 9단. 지난 4회 대회에서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기도 한 두 기사는 초반부터 마치 기세의 싸움을 벌이듯 속기로 일관했으며 시종일관 두터운 바둑으로 일관한 유창혁 9단이 중반 무렵 다소 불리해 보인다는 검토실의 의견을 일축하듯 105수만에 위 빈 9단에게 KO승을 거두고 일착으로 8강에 올랐다. 또한 LG배에서만 무려 5차례 격돌을 벌이게 된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의 대결에서는 중반이후 불리한 국면을 맞은 조훈현 9단이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 조치훈 9단으로부터 LG배에서만 5연승, 통산 8연승의 압도적 우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국 신예들의 강미가 유감없이 드러난 것은 중국의 강호 마 샤오춘 9단을 맞아 박영훈 3단이 완승을 거두고 난 뒤였다. 초반부터 마9단의 실리작전에 두터운 세력작전으로 맞선 박3단은 공수에서 자유자재의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마9단에게 완승을 이끌어 냈으며 그 뒤를 이어 원성진 4단은 중국의 1인자 창 하오 9단을, 조한승 5단은 일본의 1인자 왕 리청 9단을 각각 물리쳐 세계정상급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번 본선1,2회전에서 신예들의 활약은 그동안 한국의 독주가 이창호 9단,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등 3인방에 의존한 것이라는 평가를 완전히 뒤엎고 한국바둑의 힘은 이제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는 신예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었다. 한편 한국기사끼리 대결을 펼친 이세돌 3단과 이상훈 7단의 대국에서는 이세돌 3단이 325수만에 백1집반승을 거두었으며 이창호 9단도 한국대표로 출전한 장 주주 9단을 흑1집반승으로 물리치고 역시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8강전 대진은 원성진 4단과 저우 허양 9단의 대국을 제외한 나머지 3판이 모두 한국기사들간의 대국이 되었다. 8강전은 오는 10월 31일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2회전 대진표 및 결과 ○위 빈(兪斌) 9단(중국) - ●유창혁 9단(한국) ○조훈현 9단(한국) - ●조치훈 9단(일본) ○마 샤오춘(馬曉春) 9단(중국) - ●박영훈 3단(한국) ○장 주주(江鑄久) 9단(한국) - ●이창호 9단(한국) ○창 하오(常昊) 9단(중국) - ●원성진 4단(한국) ○윤준상 초단(한국) - ●저우 허양(周鶴洋) 9단(중국) ○조한승 5단(한국) - ●왕 리청(王立誠) 9단(일본) ○이세돌 3단(한국) - ●이상훈 7단(한국)
원성진 4단 - 저우 허양 9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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