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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필드배]

이기다 보니 욕심이 생겼어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김창기2005-09-22 12: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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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8단이 2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9월 21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5기 잭필드배 프로시니어기전에서 장수영 9단을 3국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국 후 김동엽 8단과 나눈 얘기를 정리했다.


- 입단한 지 얼마만에 우승한 것입니까?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지만 22년, 아니면 23년으로 기억합니다.

- 첫 우승에 대한 남다른 소감이 있을텐데요?
운이 많이 좋았습니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웃음)

- 가장 어려웠던 대국이 있었다면요?
솔직히 다 어려웠지만 장수영 9단과의 대국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 결국 결승 3국까지 갔습니다. 이번 대국을 통해 장수영9단에 대한 느낀 점이 있다면?


▲ 김동엽 8단
두텁고 침착하게 두는 프로기사입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 전기대회 우승자인 장수영 9단을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최종국을 총평해 주세요?

중앙공격에 승부를 건 것이 잘 된 것 같습니다.

- 본선에서 조대현 9단과 서봉수 9단을 꺾은 뒤 우승후보로 꼽힌 지난대회 우승자인 장9단마저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이 대회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습니까?
한판씩 이기다 보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 타이젬에서 바둑을 둬 본 적 있나요?
많이 둬 봤습니다. 그러나 승률은 숨기고 싶어요.(웃음)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특별한 목표는 없습니다. 다만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이 와 줘서 힘이 많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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