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를 받아 이번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에 출전한 일본의 요다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이 16강에 올랐다. 한때 '한국기사 킬러'라는 별명까지 붙어 다닐 정도로 한국선수들에게 강했던 요다9단이 9월 28일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본선32강전에서 김지석 2단을 이긴 것. 이들은 신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고, 특히 이번 대회에 가장 어린 선수로 한국의 기대주였던 김지석 2단이었지만 노련한 요다9단에게 아쉽게도 무릎을 꿇어야 했다. 카리스마적인 눈매를 갖고 있는 요다9단을 대국 직후 만나 얘기를 나누었다.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 와일드카드를 원해서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사실인가?
-조치훈 9단은 8회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우승까지 했다. 이번에도 그럴 자신이 있는가? -9년전에 유창혁 9단과 삼성화재배와 잉씨배에서 80만불 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그때가 전성기가 아니었는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때처럼 좋은 성적을 보여줄 자신이 있는가? -이틀 뒤에 이세돌 9단과 대국한다. 자신이 있는가? -현재 세계1인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자신이 생각할 때 세계랭킹 2, 3위 안에 든다고 여기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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