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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제조기 이창호 9단은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그중 하나가 ‘최연소 세계대회 우승’ 기록이다. 이창호는 1993년 당시, 제3회 동양증권배에서 린 하이펑(林海峰) 9단을 이기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그 기록은 12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기록이 내년에 어쩌면 깨질 수도 있다. 10월 19일 박문요 5단을 물리치고 LG배 결승에 오른 천야오예 5단이 내년 3월에서 4월초까지 예정된 결승전에서 구리 7단마저 이기고 우승한다면 근소한 차이로 ‘최연소 세계대회 우승’ 기록을 깬다. 1975년 7월 29일생인 이창호 9단은 1992년 1월 27일에 동양증권배를 우승한다. 그러니까 출생으로부터 16년 6개월 만에 우승한 셈이다. 이 기록에 도전하는 천야오예 5단은 1989년 12월 16일생으로 내년 4월초에 우승한다면, 생후 16년 4개월 만에 우승해, 이창호가 세운 기록을 2개월 정도 앞당기는 것이다. 천야오예 5단에게 있어서 ‘생애 첫 우승’ 과 기록 갱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번 결승에 ‘올인’ 하는 심정으로 임할 것은 뻔하다. 그래서일까? 평소 말하기를 즐기지 않던 천야오예 5단이 말문을 쉽게 열었다.(19일 당일에 한 인터뷰임)
- 세계대회 우승에 대한 나름의 목표가 있었는가? 결승전을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갓 입단할 때 목표를 ‘5년 안에 전국규모 우승’이었다. 올해 전국개인전에서 우승했는데 마침 5년 만에 이룬 것이다. 이번 LG배에 참가할 때 처음부터 계속 결승전까지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웃음). 결승전에서 매판마다 모두 잘 두길 바랄 뿐이다. -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데에 대해 가장 감사 드리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2005년 10월 19일,
http://sports.sina.com.cn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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