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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하마터면 바둑도 못 두고 질뻔했어요~

김동휘 선수 2명 나타나 곤혹치러

2005-11-05 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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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마대왕전이 11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대구에서 막을 올렸다.

5일 예선을 거쳐 6일 본선까지 이틀 동안 벌어질 전국아마대왕전은 올해 23회째.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는 대구의 덕영치과에서 새로 후원하며 '덕영배 전국마아대왕전'으로 이름이 바뀌어 벌어지고 있다. 1, 2회 치러오던 덕영치과배와 아마대왕전을 하나로 만든 것이다.

탈바꿈한 덕영배 전국아마대왕전은 기존에 참가 신청을 받아 치르던 방식을 버리고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아마강자 64명을 초청, 64강 초청전으로 진행한다. 또한 주니어부 32명, 시니어부 32명으로 배분해 연령에서 고루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덕영치과 이재윤 원장은 현재 대구바둑협회장을 맡고 있는, 대구 바둑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심 인물이다. 개막식과 선수들 모습을 담았다.




▲ 제23회 덕영배 아마대왕전은 대회를 후원한 덕영치과병원 7층 특설대회장에서 열리고 있다. 덕영치과는 지난 10월 24일에 확장, 이전해 11월 4일 개원식을 가졌다.



▲ 11월 4일 오후6시부터 시작한 덕영치과병원 개원식에서는 대구 지역 각계 인사들은 물론, 수많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마련한 의자 1000석이 부족할 정도였다.



▲ 대회 주최사인 매일신문사 조환길 사장 신부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 사장 신부님은 휴일에 열리는 대회임에도 참석했다. 매일신문사의 한 관계자는 "회사에 관련한 행사에는 거의 참여하신다. 매사에 내일처럼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귀띔.



▲ 덕영배를 후원하고 있는 이재윤 덕영치과 원장. 이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승부도 중요하지만 전국에서 모인 강자분들끼리 만남의 장으로 이용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소식이 타이젬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될 것이라 무척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회장으로 열리고 있는 덕영치과 7층. 이 대회 심판위원장은 하찬석 9단이 대회 선언을 하고 있다.



▲ 아마바둑계의 거장 임동균 아마7단. 사진을 부탁하자, 밝게 포즈를 취해주었다.



▲ 대회 관계자들이 2회 덕영치과배에서 우승한 하성봉 아마7단(왼쪽)의 바둑을 관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환길 매일신문사 사장 신부님, 이상기 대구시의회 의장 대행, 이재윤 대구바둑협회 회장 겸 덕영치과 원장. 이동건 대구바둑협회 부회장.



▲ "휴~ 하마터면 두지도 못하고 질 뻔했네!"
장시영 아마7단(왼쪽)과 신영철 아마7단의 대국. 장시영 아마7단은 하마터면 첫판을 두지도 못하고 질 뻔했다. 사연인즉슨, 서울에서 ktx를 타고 오다가 그만 잠이 들어 부산까지 가 버린 것. 부랴부랴 대구로 되돌아온 장시영 아마7단은 다행히 15분밖에 지각하지 않아 제한시간 20분에서 남은 5분을 갖고 대국할 수 있었다.




▲ 이름이 같은 선수가 두명 오다!
주니어부 김동휘 군이 두명이 나타나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선수로 뽑힌 부산의 김동휘 군과 공교롭게도 이름이 같은 서울의 김동휘 군이 나타난 것. 현재 유창혁 도장에서 수학하고 있는 김군은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어 확인을 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내려왔다가, 낭패를 봤다. 대회 관계자들은 혹시 초정 선수 중 불참해 자리가 비면 넣어주려고 했으나 선수가 전부 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되돌려 보내야 했다.



▲ 주니어부 박국화 양(오른쪽)이 김민기 군과 첫 대국을 두고 있다. 박국화 양은 최근 타이젬에서 새로 신설한 강좌(청아모 행마)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우승 트로피 주인공은 누구일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차지할 트로피. 크리스탈로 만든 우승 트로피는 과연 어떤 선수가 차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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