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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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렸어. 유창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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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을 이긴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치우 쥔 6단 인터뷰 6월20일 중국 바둑갑급리그 10회전에서 상해이동통신팀 중 가장 나이 어린 기사인 치우 쥔 6단이 홈 경기 속기대국에서 운남팀의 유창혁 9단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중국의 작은 호랑이가 용감하게 한국의 ‘천왕’을 잡은 것으로 기자는 대국이 끝난 뒤 상해팀 코치 치우 신과 치우 쥔 부자를 각각 인터뷰 했다. 여기서 치우 쥔의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내가 유창혁을 이긴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나 역시 정상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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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신: 나는 치우 쥔이 유창혁을 뽑기를 원했습니다. 상해팀 류 쓰전은 작년에 이미 2차례 갑급리그에서 유창혁과 싸운 적이 있고, 후야 오위 역시 이창호와 바둑을 둔 적이 있습니다. 기자: 치우 쥔, 당신은 유창혁에 대해 어떻게 대비를 했습니까? 치우 쥔: 인터넷에서 유창혁의 기보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유창혁과의 대국이 그리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대국 전날 밤 이세돌과 조훈현의 최신대국을 중점적으로 보았는데 마침 그 바둑의 초반 포석이 그대로 이날 대국에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유창혁은 아직 그 포진을 깊이 연구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어떤 이는 이런 상황을 두고 ‘유창혁이 딱 걸렸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유창혁과의 대국 소감을 말해주세요. 치우 쥔: 유창혁은 ‘미니중국식’의 최신 변화에 다소 소홀한 듯 했습니다. 따라서 백은 초반부터 국면이 수월하게 전개되었는데 유창혁은 의외로 강력한 승부수를 띄어오지 않았습니다. 백이 집으로 계속 앞서나가는 국면이었고 종국이 되어 계가를 하니 흑이 반면으로 2집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기자: 이것은 백의 완승이 아닙니까? 치우 쥔: 이 바둑에서 나는 유창혁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강력한 압력을 받지 못했습니다. 중반전 다소 모호한 한 부분만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수를 다 읽고 두었습니다. 기자: 처음으로 한국 ‘천왕’을 이긴 소감은? 치우 쥔: 사실 유창혁을 뽑았을 때, 나와 아버지는 모두 기뻤습니다. 강한 한국 ‘천왕’을 이겨서 나의 마음은 더욱더 기쁩니다. 그러나 남들이 이것을 두고 이변이라고 부르는 것은 달갑지 않습니다. 나 역시 정상급에 올라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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