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32강 1라운드가 중국 아이디들만의 잔치였다면, 2라운드는 예선부터 달려온 아이디들이 힘을 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여몽1'과 '쌍문동(P)', 두 아이디는 1차예선부터 출전,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힘겹게 본선 무대를 밟은 선수들이다. 이들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타이젬 대회방에서 벌어진 제3회 동양생명배 본선32강전 3번기 승부에서 본선 시드를 받고 나온 '공짱조폭'과 '게임메이커'을 각각 물리치고 본선16강에 올랐다. 또한 'daxiang' 중국9단은 '킬러'를 꺾고 역시 본선16강으로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이긴 '여몽1'은 타이젬9단, '쌍문동(P)'는 프로식별아이디, 'daxiang'는 중국9단으로 중국에서 싹쓸이 한 1라운드와 달리 각 그룹에서 한명씩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몽1'과 달리 '쌍문동(P)'과 'daxing'는 힘겹게 승자의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두 선수 모두 3번기 승부 중 첫판을 내줘 상대방에게 자리를 내주는가 싶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어 이어 열린 2국을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고, 최종국에서 또 다시 이겨 역전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한편 2라운드 경기에 중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daxing'가 결국 살아남아 1라운드에서 보인 중국세에 힘을 보탰다. '쌍문동(P)'은 본선에 5명 출전한 프로식별아이디(P) 중 한명. 1라운드에서 'TGIF(P)'가 떨어져 4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쌍문동(P)'이 16강행 열차에 타 프로식별아이디(P)들의 전멸을 일찍 막았다. '여몽1'도 타이젬9단으로서는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아이디다. 1, 2라운드를 통해 16강 진출자는 1/3을 조금 넘는 숫자인 6명이 가려졌다.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32강전 결과들. 남은 16강 티켓은 어떤 그룹에서 차지할는지. 총 상금규모 1억여원에 2천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는 제3회 동양생명배 타이젬바둑오픈. 한국기원이 공인하고 동양생명배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타이젬 Japan의 합세로 더욱 다양한 고수들이 출전해 매일밤 네티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12월말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회 일정 및 개요 자세히 보기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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