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세계기타]

박영훈, '통합천원' 향해 산뜻한 첫 발

tygem2002-08-21 22:02:31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Untitled Document

[제6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박영훈, '통합천원' 향해 산뜻한 첫 발

중국 천원 황이종 가볍게 제압

 

'1승만 더!' 한국 천원의 매서움을 보인 박영훈 3단(왼쪽).

박영훈 3단이 한·중 '통합천원'을 향한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8월 2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3번기 제1국에서 한국 천원 선수권자 박영훈 3단은 중국 천원 타이틀 보유자인 황이종(黃奕中) 6단을 힘으로 밀어붙인 끝에 19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제압하고 선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박3단은 남은 2, 3국 가운데  한 판만 이기면 우승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대국에서 백을 쥔  박3단은 우변일대 전투에서 강력한 파워와  대세관을 과시하며 명국으로 서전을 장식했다.한국과 중국의 천원전 우승자끼리 해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3번기로 통합천원을 가리는 한·중 천원전은 그동안 다섯 차례의 대결을 통해 한국이 4승1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중 천원전은 그동안 이창호  9단(한국 천원전 4연속 우승)과  창하오(常昊) 9단(중국 천원전 5연패)의 대결장이 되어왔으나,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양국에서 신예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한 데 힘입어 신선감 넘치는 '젊은 피의 대결' 양상이 되고 있다.

입단 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세우며 천원타이틀을 획득한 박영훈 3단과 중국 최강 창하오의 6연패를 저지하며 혜성처럼 떠오른 황이종 6단은 양국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주)동아제약이 후원하는 한·중 천원전(우승상금 1만 달러, 준우승 5,000달러)의 제2국과 3국은 8월 23일과 24일 한국기원에서 속개된다.

■ 한·중 천원전 역대 전적

연도

횟수

한국천원

전적

중국천원

1997

1회

이창호

2 : 1

창하오

1998

2회

이창호

2 : 0

창하오

1999

3회

이창호

2 : 0

창하오

2000

4회

이창호

2 : 0

창하오

2001

5회

이세돌

0 : 2

창하오

2002

6회

박영훈

?

황이중

 

■ 양기사 비교

박영훈

횟수

황이중

1985년 생

생년월일

1985년 생

6세

바둑입문

7세

99년

입단

94년(국가소년대 입대)

  • 97년 학초배 우승(전국대회 최연소)
  • 2000년 배달왕기전 도전자결정전
  • 2001년 천원전 우승,
  • 2001년 신예연승최강전 준우승
  • 2002년 후지쯔배 8강 진출

주요경력

  • 9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 99년 1회 중국리그 개인 승률1위
  • 2001년말 현재 중국랭킹 16위
  • 2002년 중국 천원전 우승


<하이라이트>

박영훈의 돌진에 밀려넘어진 중국 천원

  장면도(반전의 신호탄)

지금까지는 호각의 국면. 일견 우변에서 양분된 백(박영훈 3단)이 △와 ○들을 모두수습하기가 난감해보이는데….

그러나 여기서부터  박영훈의 무서운 파워가  나타난다.

백1이 그 신호탄!


실전진행1(코뿔소같은 돌진)

백4·6으로 우직하게 밀어붙인 것이 두터운 수법.

상대가 이처럼 우직하게 나오자 황이종 6단은 당황한 듯 흑7로 딴전을 부리는데….

불문곡직 백8이하로 추격한 것이 뚝심있는 승착이었다.

백24까지 흑을 쫓으며 철벽을 쌓고 유유히 백26으로 손을 돌려서는 백이 활짝 피어났다.

 

실전진행2(백, 바꿔치기 성공)

계속해서-, 황이종 6단은 ▲의  체면을 살리고자 흑1로 뚫었는데,  여기서 백2·4로 버린 것이 대범한 착상. 백8까지의 바꿔치기로 백이 승세를 구축했다.


 

 참고도(백, 소탐대실)

백이 하변을 살리자면 2~8로 비벼 타개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렇게 쌈지뜨고 사는 사품에 흑을 두텁게 해주며 백△들이 폐석화돼서는 백의 소탐대실이 역력하다.

살고도 지는 코스라고 할까.

(※8월 23일에 벌어지는 제2국은 타이젬 대국실 생중계 기보감상란에 들어가시면 상세한 해설과 기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타이젬/김창호(gigung@tygem.co.kr)>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