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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타]

한·중 천원 '장군멍군'

tygem2002-08-23 1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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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한·중 천원 '장군멍군'

중국 황이종, 박영훈에 반격 1승…1대1 타이

 

 

중국의 황이종 6단(왼쪽)이 반격에 성공한 한중
천원전 2국.

김승준 7단의 해설로 진행된 타이젬의 생중계
장면.

한·중 '통합천원'을 가리는 양국 신예의 대결이 용호상박의 접전을 이루고 있다.

타이젬이 인터넷 생중계하는 가운데 8월 2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3번기 제2국에서  중국 천원 황이종(黃奕中)  6단은 한국 천원 박영훈 3단에게 21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1대1 타이를 이루었다.

이로써 여섯 번째 한·중 통합천원은  24일(토) 벌어지는 3번기 최종국의 단판승부로 가려지게 되었다.

이날 대국에서 박영훈 3단은 중반까지 두터운 운석으로 호조의 국면을 이끌어 한때 낙승이 예상되었으나, 하변일대에서 이상감각으로  손실을 자초함으로써 아쉽게  역전패했다.

이후 비세를 의식한 박3단은 우변과 좌변에서 승부수를 연발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황6단의 침착한 마무리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한국과 중국의 천원전 우승자끼리 해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3번기로 통합천원을 가리는 한·중 천원전은 그동안 다섯 차례의 대결을 통해 한국이 4승1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중 천원전은 그동안 이창호  9단(한국 천원전 4연속 우승)과  창하오(常昊) 9단(중국 천원전 5연패)의 대결장이 되어왔으나, 올해에는 공교롭게도 양국에서 신예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한 데 힘입어 신선감 넘치는  '젊은 피의 대결'양상이 되고 있다.

■ 한·중 천원전 역대 전적

연도

횟수

한국천원

전적

중국천원

1997

1회

이창호

2 : 1

창하오

1998

2회

이창호

2 : 0

창하오

1999

3회

이창호

2 : 0

창하오

2000

4회

이창호

2 : 0

창하오

2001

5회

이세돌

0 : 2

창하오

2002

6회

박영훈

?

황이중

 

■ 양기사 비교

박영훈

횟수

황이중

1985년 생

생년월일

1985년 생

6세

바둑입문

7세

99년

입단

94년(국가소년대 입대)

  • 97년 학초배 우승(전국대회 최연소)
  • 2000년 배달왕기전 도전자결정전
  • 2001년 천원전 우승,
  • 2001년 신예연승최강전 준우승
  • 2002년 후지쯔배 8강 진출

주요경력

  • 9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 99년 1회 중국리그 개인 승률1위
  • 2001년말 현재 중국랭킹 16위
  • 2002년 중국 천원전 우승


<하이라이트>

어깨에 힘들어간 박영훈의 폭투

초반부터 공격적인 반면운영으로 박영훈 3단(흑)이 선착의 효를 유지해온 흐름. 그런데, 여기서부터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박영훈의 폭투가 등장한다.

 

장면도(돌연한 와일드피칭)

흑1이 평지풍파를 자초한 이상감각.

설상가상 흑5가 치명적인 악수로 사실상 패착이 되었다.

백6으로 머리를 쑥 내미는 순간 바둑은 급격히 백쪽으로 기우뚱!

 


실전진행(백, 우세확립)

내친걸음, 박3단은 흑1로 차단해 백을 공격하려 했으나, 백2~6으로 봉쇄당하고 보니 도리어 흑이 양분되면서 엷어진 모습이 되고 말았다.

백18까지, 당초 흑집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 우변이  오히려 백집으로 변해서는  백우세확립.

 

참고도1(흑의 낙승코스)

흑1로 유연하게 삭감한 뒤 흑3으로 구축하는 것이 간명하게 우세를 굳히는 길.

이랬으면 흑이 실리와 두터움면에서 모두 앞서는 바둑이었다.


 

참고도2(백, 소탐대실)

백4 때도 당연히 흑11로 꽉 이을 자리.

백이 하변을 넘어갈 때 우중앙쪽을 지켰으면 여전히 흑이 유망했으리라.

(※타이젬 대국실 생중계 기보감상란에 들어가시면 상세한 해설과 기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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