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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덴소배]

이창호, ‘오직 하나뿐인 그대’

tygem2002-09-04 18: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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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도요타덴소배 8강전 ]
이창호, ‘오직 하나뿐인 그대’

 

'중국강세 3명 4강진출, 주최국 일본 전멸'

삼성화재배에서 한반도를 강타했던 중국폭풍이 일본 열도까지 삼켜버렸다.

올해 창설된 도요타덴소배 8강전에서 한국은

‘믿는 도끼’ 이창호 9단만이 4강에 진출했을 뿐 유창혁 9단이 중국 황사바람에 휩쓸려 탈락하며 삼성화재배에 이어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9월 4일 일본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속개된 제1회 도요타덴소배 8강전에서 이창호 9단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세계대회 8강에 올라 파란을 일으킨 남미 대표 페르난도 아길라 아마7단을 시종일관 몰아붙여 125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8강 진출 기사들 기념사진.

 

그러나 유창혁 9단은 중국의 위빈(兪斌) 9단을 만나 힘든 승부를 겨루다 265수만에 4집반패를 당했다. 유9단은 위 빈 9단을 맞아 중후반 적잖은 개가를 올렸지만 초반의 큰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위 빈 9단은 지난 2000년 제 4회 LG배 결승에서도 유9단을 3:1로 꺾은 바 있어 ‘유창혁 킬러’로 자리잡을 조짐이다.

중국의 힘은 대단했다.
앞서 열린 제7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 이어 도요타덴소배 16강전까지 돌풍을 이어가던 중국은 유창혁 9단을 꺾은 위 빈 9단과 일본의 왕 리청(王立誠) 9단, 왕 밍완(王銘琬) 9단을 제압한 왕 레이(王磊) 8단과 창 하오(常昊) 9단 등 3명이나 4강에 오르는 ‘대륙의 힘’을 보였다.
왕 레이 8단은 왕 리청 9단을 227수만에 흑불계로, 창 하오 9단은 왕 밍완 9단을 217수만 역시 불계로 이겼다.

돌풍의 주역 페르난도 아킬라(아르헨티나)

 

위빈 9단에 진 유창혁 9단........................ ...창하오 9단은 왕밍완 9단 격파

 

국내기사가 전멸한 상태에서 홀로 남은 이9단이 과연 ‘죽(竹)의 장막’을 헤치고 바둑 최강국의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요타덴소배는 3000만엔의 우승상금과 도요타 승용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창호 9단-위 빈 9단, 창 하오 9단-왕 레이 8단간 대결로 펼쳐지는 준결승전은 오는 9월 6일 일본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8강전 결과 (앞쪽이 승자)

이창호 9단(한)
: 페르난도 아길라 아마7단(남미)
위 빈 9단(중) : 유창혁
9단
창하오(常昊) 9단(中) : 왕밍완(王銘琬) 7(日)
왕레이(王磊) 8단(中) : 왕리청(王立誠) 9단(日)


■ 제1회 도요타덴소배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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