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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마샤오춘, 이제 뤄시허가 이길 확률은 50%

삼섬화재배 결승1국에 대한 중국반응

김애실 특파원2006-01-11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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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 9단(왼쪽) 대 뤄시허 9단의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1국 모습.

1월 10일, 제10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1국이 삼성화재 본사 3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중국의 뤄시허 9단이 263수만에 불계승으로 세계 일인자 이창호 9단에게 승리하며 선승을 거둬 우승에 한 발짝의 거리를 두고 있다.

삼성화재배 결승전 1국은 중요한 세계대회인 만큼 의심할 바 없이 중국 기사들이 주목하고 연구하는 초미의 관심사다. 창하오 9단은 대국 후 “오전에 인터넷을 통해 오늘 대국을 지켜보았는데 당시 뤄시허 9단이 매우 좋다고 느꼈다. 국가팀 기사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중의 흐름으로 볼 때 이런 우리의 판단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 사실 점심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유리한 형세가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화재배는 점심시간이 이르므로 오후 대국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되어 뤄시허 9단은 이창호 9단의 대마를 잡았다. 당시 나는 승리가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컴퓨터를 끄고 기원에 왔다. 그러나 생각밖에 기원에 도착했어도 대회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고 이창호 9단도 매우 완강하게 대응하고 있었다. 대마싸움에서 뤄시허 9단은 한번 위험에 처했지만 이창호 9단이 또 착오를 범하는 바람에 결국 기회를 잡고 이길 수 있었다.

창하오 9단(왼쪽 사진)은 또 기원 연구실에서 이창호 9단과 뤄시허 9단의
바둑을 연구하면서 “이 바둑은 복기도 힘들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무엇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일반적인 각도로 볼 때 좀 난해하게 두어 평가하기 어렵다. 특히 뤄시허 9단은 돌발적인 곳이 매우 많았으며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총체적으로 오늘 뤄시허 9단은 매우 잘 두었고 상당히 큰 우위를 한번 차지했다. 그렇지만 백의 대마를 잡은 뒤 우세하다는 의식이 너무 강해서인지 조금 느슨해졌고 나약하게 두면서 한번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하지만 뤄시허 9단은 자신의 특징을 충분히 발휘했다.”

뤄시허 9단을 직접 데리고 한국에 출정한 중국 마샤오춘 감독은 “오늘 바둑 결과는 좋았지만 중간에 간담을 서늘케 하는 과정이 있었다. 흑이 백의 좌하변을 삼킨 후 승리가 확정되었다. 만약 이 뒤에 뤄시허 9단의 대마가 쉽게 살았더라면 아마 완벽했을 것이다. 하지만 뤄시허 9단은 제대로 두지 못했다.”라고 평했다.

그는 또 “첫판을 이기기 전에는 뤄시허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이길 확률이 40%밖에 되지 않았지만 1국에서 이긴 후 50%로 되었다.”며 이제부터의 싸움이라고 내다봤다.

http://sports.sina.com.cn 2006년 1월 10일 新浪體育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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