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타]
일본, 사상 첫 드림팀 구성
tygem2002-09-18 18: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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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농심신라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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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일본대표 5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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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리청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가토 마사오 9단

장쉬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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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망신은 안된다. 이젠 드림팀밖에 없다!"
그동안 한·중·일 단체전에 줄곧 2진급 선수들을 내보내던 일본이 농심배에 사상 처음으로 최강의 정예팀을 파견키로 했다.
최근 일본기원이 한국기원에 통보한 제4회 농심신라면배 출전 엔트리에 따르면 일본 최대 타이틀인 기성(棋聖) 왕리청(王立誠) 9단을
비롯, 명인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 본인방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9단 등 일본 3대 타이틀 보유자가 총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빅3'에 기성(碁聖)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과 신예최강 장쉬 7단(NHK배 우승자)이 가세함으로써 역대 최강의
드림팀이 구성된 것. 일본의 3대 타이틀 보유자가 동시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나선 것은 88년 국제기전이 생긴 이래 사실상 처음이다.
그동안 국제기전, 특히 단체전에 빅 타이틀 보유자들을 제외한 채 사실상의 2진급 선수들을 출전시키던 일본이 이처럼 이례적으로
최강의 정예군으로 드림팀을 구성하게 된 것은 최근 거듭된 국제무대에서의 부진을 일거에 만회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한·중·일의 바둑3국지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던 일본은 갈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여 과거 '바둑종주국'의
위상에 심대한 손상을 입었다.
특히 올들어 열린 LG배와 삼성화재배, 그리고 자국 주최의 도요타덴소배에서 잇달아 8강에 단 한명도 진출시키지 못하는 지리멸렬의
극치를 보였으며, 지난 봄 일본이 의욕적으로 창설한 한·중·일 단체전인 바둑아시아컵에서는 한국과 중국에 각각 0대5, 1대4로
참패, 안방에서 망신살을 뻗치기까지 했다.
이처럼 일본이 국제무대의 동네북으로 전락한 현실에 대해 일본바둑계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자성과 비판의 소리가 높게 일어나자
일본기원측은 급기야 최강 정예팀을 구성키에 이른 것이다.
사실 그동안 세계무대에서 일본이 부진을 보였던 데에는 빅 타이틀 보유자들을 제외한 채 2진급이나 노장기사를 국가대표로 보낸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이 이처럼 베스트멤버를 내보내지 않은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국내기전의 일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그 이면에는 세계대회의
의미를 애써 축소하면서 부진을 합리화하려는 의도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잇달아 국제무대의 참패로 더
이상 명분과 체면을 고집할 수 없는 극한 위기상황에 처한 형국이 된 것이다.
일본바둑 재건의 사명을 안고 나선 열도의 드림팀, 그들은 과연 땅에 떨어진 일본 바둑의 자존심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번 농심배는
한층 관심을 끄는 '바둑삼국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되는 4회 농심신라면배는 베이징에서 네판을 치른 후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여섯판을
치르고 내년 1월 다시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남은 대국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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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02년 일본의 국제기전 성적
| 기전 |
일본기사 성적 |
비고 |
| 3회 춘란배 |
결승 진출(준우승) |
왕리청 9단 |
| 14회 후지쯔배 |
1명 4강 진출 |
린하이펑 9단 |
| 6회 삼성화재배 |
8강에서 전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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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 LG배 |
8강에서 전멸 |
|
| 3회 농심배 |
1승5패 |
3국 중 최하위 |
| 15회 후지쯔배 |
1명 4강 진출 |
왕밍완 9단 |
| 7회 LG배 |
16강에서 전멸 |
진행중 |
| 7회 삼성화재배 |
16강에서 전멸 |
진행중 |
| 1회 도요타덴소배 |
8강에서 전멸 |
신설 |
| 1회 바둑아시아컵 |
1승9패, 최하위 |
신설 4국 단체전 |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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