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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왕루난, 아직 희망은 있다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1차전 후 중국반응

김애실 특파원2006-02-13 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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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강원랜드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1차전 마지막 대국에서 안조영 9단이 왕시 5단에게 251수만에 백으로 반집을 이겨 1차전을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 했다.

대국 후 충칭기원 양이 감독은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한 것은 대단히 좋은 출발이었다. 하지만 천야오예 5단과 왕시 5단이 실력이 월등하지 않은 안조영 9단에게 질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로써 중국은 인원 상에서 불리하게 됐다. 한국은 아직 이창호 9단과 조훈현 9단이 남아 있어 중국은 1차전에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욱 많다."고 했다.

또한 왕시 5단의 바둑에 대해 직접적으로 “너무 형편없이 두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상대자의 실력은 별로 강하지 않다. 그렇지 않다면 안조영 9단이 왕시 5단에게 그렇게 많이 뒤진 상황에서 반집으로 아슬아슬하게 이기지 않았을 것이다. 스스로 너무 소홀하고, 게다가 두 대국자가 전에 대국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운에 의한 결과가 나와 더 유감스럽다.”고 했다.

중국 기원 왕루난 원장도 “비록 현재 양국의 남은 인원이 비슷해 보이지만 한국기사들의 실력이 중국보다 우위를 차지하므로 승률을 50:50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왕원장은 2차전에 대해 “아직 구리 7단, 뤄시허 9단, 창하오 9단 모두 있으므로 그들이 실력을 잘 발휘하기만 한다면 중국의 역전, 심지어 연승으로 승리를 이룩할 가능성도 있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있었다.

http://weiqi.tom.com 2006년 2월 11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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