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한.중.일 신예바둑대항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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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차세대 바둑 삼국지 '한·중·일 신예드림팀, 변산반도서 명승부 한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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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최강 신예들이 변산반도의 수려한 경관 속에서 한마당 바둑제전을 벌인다. '2002 한·중·일 신예바둑대항전'이 10월 1일 전북 부안군 소재 전북 학생 해양수련원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한·중·일 3개국 4개팀(8명씩으로 구성)이 2, 3, 5일 사흘간 풀리그를 벌여 총 승수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포스트 이창호'시대의 세계바둑판도를 점칠 수 있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전 중국리그와 삼성화재배에서 이창호 9단을 연파하여 새로운 '이창호 저격수'로 떠오른 후야오위(胡耀宇)와 '10소호의 원조' 치우쥔(邱峻)이 5장, 6장으로 밀릴 정도면 얼마나 호화멤버인지 알 수 있다. 이에 대항하는 한국팀의 진용도 결코 만만치 않다. 여기에 요즘 한창 잘나가는 안영길, 박정상, 송태곤이 가세하여 지난해 베이징대회 패배의 설욕을 벼른다. 이미 신예그룹에서 '졸업'한 이세돌, 안조영, 목진석의 공백을 이들이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말그대로 '진짜 신예'들로 구성된 한국B팀의 진용도 만만치 않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거듭된 부진으로 '바둑종주국'의 체면에 심대한 손상을 입은 일본도 나름대로 정예멤버를 내세웠다. 다만,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국, 중국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지는 데다 그나마 신예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와 장쉬가 빠진 것이 치명적인 전력누수로 작용해 상위 입상은 회의적이다. 결국 이번 대회 우승의 향방은 5일날 벌어지는 한국A : 중국전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97년 허장회 바둑도장 출신의 신예·연구생과 중국 신예·연구생들의 친선교류전이 모태가 된 이 대회는 재작년부터 정식 한·중·일 신예대항전의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는데, 이번 대회는 조선일보사와 LG그룹이 주최·후원사로 나서면서 명실상부한 한·중·일 바둑삼국지의 위상과 면모를 구비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전북 부안(扶安)은 한국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선생과 정동식 전 한국기원 사무총장, 최규병 9단, 한상렬 한국기원 기사회장 등을 배출하여 '한국바둑의 메카'로 불리는 고장. 변산반도, 채석강의 유려한 경관으로도 유명한 이곳 부안(군수 김종규)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된 데는 부안기우회, 부안군 사회단체협의회 등 지역인사들의 힘이 컸다는 후문이다. 한국의 신예맹장들은 과연 '채석강대첩'을 이룰 것인가. 젊은이들의 뜨거운 승부호흡으로 변산반도가 달궈지고 있다. 타이젬은 현지에 특파원을 파견, 생생한 속보와 주요대국의 기보를 속속 전할 예정이다. ■ 한·중·일 각팀 선수 명단
※ 10/2 한국A : 한국B , 중국 : 일본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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