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상해에 있는 부호환구동아(富豪環球東亞,regalhotel) 호텔에서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2국에서 조한승 8단이 일본의 주장 요다노리모토 9단을 맞아 210수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2월 23일 중국의 주장으로 나설 쿵제 7단은 이날 조한승 8단 대 요다노리모토 9단의 대국을 열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대국이 시작되자 처음에는 창하오 9단과 장주주, 루이나이웨이 부부와 함께 웃고 떠들던 쿵제 7단은 점점 과묵해졌다. 장주주 9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이 가끔 대국 내용을 보며 논쟁을 벌였지만 쿵제 7단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바둑판만 지켜보며 열심히 무언가 계산하고 있었다. 대국이 끝나고 쿵제 7단은 웃으며 이에 대해 “사실 나는 요다노리모토 9단의 바둑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집을 세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바둑과 23일 바둑 전망에 대해 쿵제 7단은 “오늘 요다 9단은 초반에 실리가 조금 부족했지만 후반에선 모두 잘 두었다. 내일 나와 요다 9단이 대국하게 되는데 만약 포석단계부터 전투가 벌어질 경우 매우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것이다. 나와 요다 9단은 공격을 즐기는 기사들이다. 하지만 포석단계에서 매우 느리게 둔다면 끝내기 바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있을 대국에 대해 쿵제 7단은 “나는 요다 9단의 바둑에 대해 많이 준비하지 못했다. 오늘 저녁에는 휴식을 주로 할 것이다. 이제서야 준비한다는 것은 늦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부담을 많이 느끼는가?”는 질문에 그는 “괜찮다.”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날 바둑에서 요다 9단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잘못 두었지만 후반에 역전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왕원장은 “이날 바둑에서 요다 9단은 투지를 충분히 나타났다. 그는 이처럼 기풍이 매우 완강한 기사다. 물론 실력도 매우 강하다. 쿵제 7단은 내일 악전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최후에 출전하게 될 한국의 주장 이창호 9단에 대해 왕원장은 “다른 기사들이 승부에 때로는 운이 따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창호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이룩한 14연승은 확실히 그가 타인을 초월하는 실력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얼마전에 뤄시허 9단이 이미 그에게 승리했으므로 최후의 승부는 매우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http://sports.sina.com.cn 2006년 02월 22일 新浪体育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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