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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챔피언스]

신성건설 한·중 통합리그 챔피언 등극

상하이이동통신과 대결해 3대2로 승리

contents2006-02-28 10: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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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한국과 중국 선수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후야오위 8단, 류스전 6단, 창하오 9단, 치우쥔 7단, 박정상 5단, 김영환 7단, 박영훈 9단, 이희성 6단의 모습.

한국이 한·중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월 27일 중국 베이징 징광호텔에서 벌어진 '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에서 연장전 끝에 총 스코어 3대2로 신성건설이 승리하며 한·중 통합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

'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는 세계 최강의 한국바둑리그 우승팀과 그 아성을 무섭게 위협하고 있는 중국바둑리그 우승팀 간의 초유의 대결로 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다.

한국바둑리그의 우승팀 신성건설은 리그 역대 최다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영훈 9단과 박정상 5단, 이희성 6단, 김영환 7단이 나섰고, 중국갑조리그의 상하이이동통신에서는 창하오 9단, 후야오위 8단, 류스전 6단, 치우쥔 7단이 나섰다.

중국리그 룰로 두 판, 한국리그 룰로 두 판이 진행된 이 경기는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에 박정상 5단 대 치우쥔 7단, 이희성 6단 대 후야오위 8단이 중국 룰로 경기를 시작했고 오후 1시부터는 박영훈 9단 대 류스전 6단, 창하오 9단 대 김영환 7단이 한국리그 룰로 대국했다.


▲ 신성건설 박영훈 9단(오른쪽)과 류스전 6단이 대국을 하고 있다.

저녁 8시가 되서야 나온 결과는 2대2로 동률. 박영훈 9단이 류스전 6단에게 승리했고, 창하오 9단이 김영환 7단에게, 이희성 6단이 후야오위 8단에게, 치우쥔 7단이 박정상 5단에게 각각 승리를 거뒀다. 결국 승부는 양 팀의 대표가 속기로 겨루는 연장승부까지 진행되었다 .

박영훈 9단과 창하오 9단이 격돌한 대표전은 저녁 8시가 넘어서 속개됐으며, 약 2시간 30분 동안 벌어진 대국에서 박영훈 9단이 276수만에 극적인 반 집승을 거두며 신성건설을 한·중 리그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려 놓았다.

승리의 주역인 박영훈은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에서도 주장 재대국을 통해 팀을 우승 시킨 바 있다. 게다가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부터 이날 대국까지 11연승을 거두는 괴력을 과시하기도.

'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신성건설은 우승상금 2천만원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준우승인 상해이동통신은 1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 바둑 TV에서는 한국과 중국 리그 챔피언 매치 '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를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저녁 8시에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 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 최종 결과표
신성건설
상하이이동통신
결과
제한시간
● 박영훈
○ 류스전
189수 끝, 흑 불계승
각 10분 초읽기 50초 3회
(덤 : 7집 반)
○ 김영환
● 창하오
302수 끝, 흑 3집반승
각 10분 초읽기 50초 3회
(덤 : 7집 반)
○ 박정상
● 치우쥔
125수 끝, 흑 불계승
각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
(덤 : 7집 반)
● 이희성
○ 후야오위
293수 끝, 흑 반집승
각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
(덤 : 7집 반)
○ 박영훈
● 창하오
276수 끝, 백 반집승
초읽기만 1분 10회
(덤 : 7집 반)

(기사 - 바둑TV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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