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 한국은 없다. 중국 선수끼리의 대결이 된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1국이 3월 6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구리 7단 대 천야오예 5단의 대결로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천야오예 5단이 흑번, 구리 7단이 백번이다. 구리 7단은 중국 국내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중국 랭킹1위에 올랐지만 세계무대에서는 명성에 비해 활약을 하지 못해 국내용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하며 구리 7단은 그 오명을 씻으려 하고 있다. LG배를 위해 한국에 오기 전 구리 7단은 세계대회 우승에 대해 생각해봤냐는 물음에 "많은 것을 생각하면 바둑 내용이 좋지 못할까봐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바둑을 두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다. 이런 과정 자체가 경험에 꼭 필요하다. 우승을 하면 정말 좋은 느낌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상대방 천야오예 5단에 대해 묻자 천5단은 차세대의 대표적 인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대회 첫 결승진출자 천야오예 5단은 예선전부터 8연승을 달리며 결승점에 골인했다. 또한 본선 4판을 모두 흑을 잡고 두어 승점을 얻었다. 구리 7단이 말한 것 처럼 천야오예 5단은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한편 타이젬 온라인 POLL에서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결과를 예상한다면?"이라는 설문을 조사했는데 구리 7단이 우승한다가 70%이상의 투표율을 기록. 구리 7단의 우승을 점치는 바둑팬이 대부분이었다. 첫 세계대회 결승무대에 오른 두 기사. LG배 우승컵을 차지할 기사는 누가 될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LG배 세계기왕전의 우승상금은 2억5천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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