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6일 LG배 세계기왕전 5번기 결승전 제1국이 벌어졌다. 결과 구리 7단이 천야오예 5단에게 선승을 기록했다. 대국이 끝나고 중국 기원의 왕루난 원장은 구리 7단의 승리는 예상했던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내 등급점수 및 컨디션으로 볼 때 구리 7단은 모두 우위를 차지한다. 그 외 많은 사람들도 오랫동안 구리 7단이 세계 우승을 차지하길 바랬다. 하지만 천야오예 5단이 결승전까지 왔다는 것은 천5단도 우승할 실력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국은 중국 기사들의 대결이라서 그런지 관전하는 기사들이 예전처럼 많지 않았다. 왕원장은 웃으며 “관전 분위기가 한국과 대국할 때처럼 열렬하지 못하다.”라고 했다. 10년 전에 녜워이핑 9단과 마샤오춘 9단이 세계 무대에서 우승을 쟁탈했다. 이번에 또 한번 중국 기사들끼리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맞서게 되었는데 이는 무슨 의의가 있는가는 질문에 왕원장은 “이번에도 우연의 요소가 존재하고 있다. 만약 중국이 앞으로 춘란배와 후지쯔배에서도 모두 우승과 준우승을 독차지한다면 그 때서 비로소 중국 바둑이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마치 몇 년 전의 한국처럼 말이다.”라고 했다. 위빈 9단은 이날 대국에 대해 “오늘 바둑은 천야오예 5단이 33수를 너무 일찍이 두었다. 구리 7단은 두터운 형세를 유지했으며 안전하게 승리로 이끌었다. 천야오예 5단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 없으며 LG배는 5번기 결승전이다. 아직 결론을 내기 이르며 한판의 승부로 그 무엇도 설명할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왕시 5단은 “종합적으로 볼 때 구리 7단이 실력을 잘 발휘했는가?”는 질문에 “이것은 상대방이 잘 대응 해줘야 되는 일이다. 천야오예 5단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기에 구리 7단이 쉽게 이길 수 있었다.”라고 했다. LG배 결승이 시작되기 전 왕시 5단은 구리 7단의 15연승을 저지시켰다. “구리 7단이 그날 패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 회복했다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왕시 5단은 “구리 7단은 이미 이광배 패배에서 헤어나왔다. 이광배에선 우리 두 사람 모두 실수를 범했지만 이날 바둑에선 실수가 없었다. 나는 구리 7단이 우승할거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그럼 제2국을 어떻게 보고있는가?”는 질문에 “물론 구리 7단이 유리하다. 내가 보기엔 2대0으로 1차전을 마무리할 확률이 60%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양이 감독은 구리 7단의 대국에 매우 만족하며 “이러한 기술에 대해 우리는 함께 연구해보지 못했다. 이는 완전히 구리 7단 스스로 둔 좋은 바둑이다.”며 기뻐했다. 구리 7단은 양이 감독이 매우 아끼는 기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대국에서 이긴 뒤 이렇게 많은 칭찬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그는 또 천야오예 5단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천야오예 5단이 몸을 움츠리는 것은 아마도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전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천5단은 대담하게 두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부담감이 많았는지 국면이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상태였다. 이런 내용으로 볼 때 천5단은 세계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대국 전에 많은 사람들이 그는 나이가 어리므로 부담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편안한 마음으로 잘 둘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천야오예 5단은 이런 세계급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거의 없다. 그리고 상대자 또한 번기 실력이 특별히 강한 구리 7단이므로 컨디션 조절을 잘하지 못한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라고 했다. “누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가?”는 질문에 양이 감독은 “시작이 좋으므로 구리 7단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결승전은 5번기 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국도 매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구리 7단은 번기전에서 이미 너무 많은 경험을 쌓았으므로 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현재 구리 7단이 1대0으로 앞서고 있으므로 우승할 확률이 70%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http://sports.sina.com.cn 2006년 03월 06일 新浪體育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