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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천야오예, 역전 우승 노린다

구리 꺾고 승부 원점으로 돌려

이정환2006-04-19 1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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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이 끝난 뒤 천야오예 5단(왼쪽)과 구리 7단이 복기를 마치고 돌을 담고있다.

천야오예가 구리를 꺾고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4월 19일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에 위치한 주한중국문화원에서 벌어진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제4국에서 천야오예 5단이 구리 7단을 꺾고(276수 끝, 백불계승)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결승 1차전에서 구리 7단에게 2패를 당해 우승하기 위해 3연승을 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시작한 2차전. 천야오예 5단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 2연승하며 최연소 세계대회 우승 기록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천야오예 5단이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하면 1992년 이창호 9단이 동양증권배에서 기록한 16세 6개월을 2개월 앞당겨 갱신하게 된다. 천야오예 5단의 기록은 바둑사에 새로운 기록으로 남게된다.

대국이 끝난 뒤 천야오예 5단과 구리 7단이 간단한 인터뷰에 응했다.


▲ 천야오예 5단의 인터뷰 모습.

천야오예 5단 인터뷰 내용

- 오늘 대국은 어땠는가.
초반에는 평범했는데 후반에 들어 기회가 좋지 않았다. 그러다 다시 좋아졌다.

- 역전을 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가.

구리 7단이 얼마나 잘하고 못하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될줄 몰랐다.

- 결승 1차전과 2차전에서 구리 7단의 성적이 많이 다르다.
구리 7단이 1차전보다 우승에 집착했기 때문에 주변의 압박이나 스트레스때문에 그런 것 같다.

- 이번대회에서 우승하면 최연소 세계대회 우승 기록을 갱신한다.
생각해보지 않았다. 구리 7단이 나보다 실력상 높기때문에 우승생각은 하지 않았다.

- 마지막 대국에서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된다고 보는가.

한 40%정도로 본다.

- 다음 대국에는 돌을 가리게 되는데 선호하는 돌이 있다면.
흑이나 백이나 두는 것은 마찬가지다. 차이를 못 느낀다.

구리 7단 인터뷰 내용

- 오늘 대국을 평한다면.
좋지 않다. 후반에 기회가 없었고, 잘 이끌지 못한것 같다.

- 후지쯔배에서도 그렇고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잘 모르겠다.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

- 제3국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다 소비하지 않고 졌다. 본인 생각은 어떤가.
크게 이상하지 않다. 시간안배는 잘 모르겠다. 개인 기풍차이인 것 같다.

- 2대0에서 이제는 2대2가 됐다. 우승을 염두에 두어 이런 결과가 나온것이 아닌가.
아니다. 오히려 1차전 두판에서 압박감이 더했다.

 
▲ 구리 7단은 대국이 끝난 뒤 많이 긴장했는지 계속 부채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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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날짜
선수
선수
결과
2006.03.06
○ 구리 7단
● 천야오예 5단
234수 끝, 백 불계승
2006.03.08
● 구리 7단
○ 천야오예 5단
265수 끝, 흑 불계승
2006.04.17
○ 구리 7단
● 천야오예 5단
281수 끝. 흑 2집반승
2006.04.19
● 구리 7단
○ 천야오예 5단
276수 끝. 백 불계승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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