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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양이, 중국은 아직 한국을 넘지 못한다

LG배 구리 우승 뒤 중국반응

김애실 특파원2006-04-25 18: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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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 7단
 

구리 7단의 아버지 구쥐산은 뜻밖에 평온함을 보여줬다. 그는 "대국 전날 저녁에 구리와 통화했을 때 컨디션이 회복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승을 할 수 있을것으로 믿었다."고 했다.

구리 7단은 국내에서 아주 많은 우승을 획득했고 2년 전에 이미 등급랭킹 제1위라는 보좌에 올랐다. 하지만 세계대회 성적은 매우 평범했다. 구쥐산은 “사실 이번에 우승을 획득하지 못했더라도 ‘국내제일인자’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고, 구리가 진정으로 '국내제일인자'에 올랐다는 것도 모른다."고 했다.

그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우승 타이틀 보다 바둑을 두면서 성장하고 성숙

되는 것이다. 젊은 기사라면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는 것이 정상이다. 현재 구리는 점점 성숙돼가고 있다.”고 했다.

구리 7단을 감독한 양이는 "2대0으로 앞서 있다가 2대2까지 따라잡히고 다시 이겨 우승을 차지한 것은 쉽지 않다. 이런 경험은 구리 7단의 성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구리 7단은 앞으로 더욱 많은 승부를 벌여야 한다. 구리 7단이 중국에 돌아온 뒤에 축하도 해주고 이번 대국을 열심히 분석해야겠다. 이번 분석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했다.

대국 과정을 되돌아보며 양이 감독은 “결승전에서 원래 구리 7단은 2대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형세가 매우 좋았다. 하지만 제3국에서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됐는데도 천야오예 5단에게 역전을 당했다. 제4국에서 또 연패를 당해 그 뒤로 천야오예 5단에게 쫓기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심리적 부담이 매우 크고 기세 상에서 이미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정황 하에서 심리 압력이 매우 컸으며 기세 상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때 나는 구리 7단이 우승을 획득하기 매우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승국에 이르러 구리 7단은 국면을 잘 파악했고 매우 좋은 심리 소질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 결승 제4국 때. 천야오예 5단에게 2연패 당한 구리 7단의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

또한 그는 “구리 7단은 작년부터 세계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구리 7단에게 처음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세계대회에 출전해서 우승을 획득하기 까지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구리 7단은 현재 많은 과정을 거쳤으므로 앞으로는 눈을 더욱 먼데로 돌려야 한다."고 만약 그더러 바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라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세계대회에 출전해서부터 우승을 획득하는 것은 하나의 과정이다."라며 그의 진보를 평가함과 동시에 목표까지 제시했다.

그는 또 “중국 바둑은 현재 절대로 한국을 넘지 못한다. 다만 따라잡고 있는 과정이다. 한국 기사들의 성적과 우위는 여전히 매우 크다. 그러므로 중국 기사들의 성적이 다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보다 좀 좋다고 말해야 한다. 중국 바둑은 현재 완전히 한국을 따라잡지 못했다. 이런 과정은 아직도 최소한 3~5년이 걸려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 왕레이 8단
 

왕레이 8단은 구리 7단의 우승에 대해 “국내제일인자로써 구리 7단의 우승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우승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리 7단은 국내제일인자로써 약 2년이래 거의 절반의 국내 우승을 획득했다. 세계대회 경험이 많이 쌓이면서 세계대회에 대한 성적도 점점 올라갔다. 90년대 마샤오춘 9단도 아주 오랜 시간 국내에서 많은 우승을 획득한 뒤 비로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획득하지 않았던가.

이와 같이 세계 우승을 획득한다는 것은 아주 많은 과정이 소요된다. 구리 7단의 실력으로 볼 때 그는 더욱 많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획득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첫번째 우승에 대해 기쁨을 금치 못해 했다.

쿵제 7단은 “구리 7단은 현재 상승기에 처하고 있다.”라고 했다. 앞으로 이창호 9단과의 경쟁에 대해 그는 “두 기사는 부동한 시대의 기사들이므로 이후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모두 두 기사의 노력에 달렸다.”고 했다.

한국 기사들의 성적이 퇴보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쿵제 7단은 “한국은 10여년동안 모두 등정의 위치에 서있었다. 현재 한편으로 느슨해짐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기사들이 이룩한 진보가 매우 선명하다. 한국도 이 점을 의식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두 나라의 경쟁은 더욱더 치열할 것이다.”라고 했다.

http://sports.sina.com.cn 2006년 4월 21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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