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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2006년은 한국바둑 무관의 해?

올해 벌어진 세계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

김애실 특파원2006-05-08 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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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전 중국은 CSK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06년에 세계바둑대회는 5개가 끝났다. 중국은 삼성화재배, LG배, 강원랜드배와 CSK배 등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농심신라면배는 일본이 차지했다. 그러므로 한국이 우승할 수 있는 대회는 3개 뿐이다. 바로 춘란배, 후지쯔배, 도요타덴소배. 만약 한국이 지금처럼 저조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한국 바둑은 곧 2006년에 '무관'이라는 비극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2006년 초에 뤄시허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최철한 9단,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을 연속으로 이기며 우승한 것은 한국 바둑에 큰 타격이었다. 삼성화재배 이후 LG배에서 '불패소년' 이세돌 9단이 구리 9단의 반격을 받고 지며 중국 바둑은 두 번째로 세계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독차지했다. 이어 농심신라면배에서 이창호 9단이 요다노리모토 9단에게 졌고 강원랜드배에서 이창호 9단은 중국 주장 구리 7단과 겨뤄 보기도 전에 무너지고 말았다.

연속 4개 세계우승에서 진 뒤 한국은 이번 CSK배에서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과 천원전에서 우승을 획득한 고근태 5단을 출전시키기도 했다. 한국은 이전에 벌어진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강한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선수 구성만 봐도 한국이 지난 몇 개월 동안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2006년 나머지 3개 대회 중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은 대회는 후지쯔배다. 이 대회에서 중국은 창하오 9단과 저우허양 9단이 남아있고 한국은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과 박영훈 9단 모두 남아있다. 춘란배는 신기하게 후지쯔배와 반대다. 한국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남아있지만 중국이 나머지 6자리를 모두 지키고 있는 것. 또한 아직 시작되지 않은 도요타덴소배가 있지만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낼지는 미지수이다.

http://weiqi.tom.com 2006년 5월 4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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