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간의 공백, 메울 수 있을까.
● LG배 규정 어떻게 바뀌었나. 제11회 부터 많은 변화를 준 LG배.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본다. 원래 유럽이나 미국 대표가 시드를 받았던 LG배. 하지만 올해부터 명목상 주던 시드를 한국과 중국 등에게 나눠줬다. 그래서 LG배 본선에서 '단칼 멤버'나 다름없었던 유럽, 미국 대표들이 시드를 받지 못하고 통합예선부터 참여해야한다. 또한 '국가 시드와 전기 시드를 합해서 각국에 시드권이 총 5장을 넘지 못한다. 단 주최국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는 조항을 신설해 시드 배분에 차등을 두었다. 결승전을 3번기로 축소 시켰다. 원래 5번기였던 결승전은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뉘어 치러졌는데 3번기로 축소되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적인 예로 제10회 결승전에서 구리 7단이 1차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두고 1달 뒤에 2차전이 벌어져 이 시간들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눈에 띄는 것은 대화 감독관이 생긴 것이다. 점심 시간이나 그 외 시간에 기사들이 대화를 통해 훈수가 가능하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해 생긴 제도. 또한 훈수와 관련되어 출전 기사들의 검토실 출입이 금지됐다. 여러 참고도와 대국의 해설들이 즐비한 검토실은 마음만 먹으면 기사들이 방문해 충분히 자신의 대국을 연구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이런 불순한 마음을 가지고 검토실에 출입하는 기사는 거의 없을 것이나 1%의 가능성을 생각해 만든 제도로 보인다. 출전 기사들의 예의있는 복장도 요청했다. 국내바둑팬들은 선수들의 불량한 복장을 보며 불쾌한 감정을 많이 드러냈는데 이런 점들을 감안했는지 새로운 '예의있는 복장' 제도가 생긴 것. LG배 측은 '정장 및 각국 전통의상을 권장한다.'라고 각국에 통보했다. 새롭게 단장한 LG배. 올해는 어떤 선수가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를 것인지. LG배 세계기왕전은 LG에서 후원하고 조선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 32강전은 오는 15일에 치러질 예정이고, 16강전은 이틀 뒤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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