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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중국 바둑, 최근 형세 분석

소표배 기사들은 상승, 노장 기사들은 하락해

김애실 특파원2006-08-10 17: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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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중국화 갑조리그 상반년 리그가 8월 4일 막을 내렸다. 주목 할 것은 녜워이핑, 마샤오춘 등 노장기사들이 점점 탈락하고 젊은 기사들이 전면적으로 갑조리그를 점령하는 것이다 . 그러므로 중국 갑조리그 상반년 대국은 신예기사와 노장기사들의 전환점이 된 것이다.


노장 기사들은 점차 탈락

녜워이핑, 마샤오춘, 위빈 등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 중국 바둑 선두자들이다. 기사들의 최신등급랭킹을 볼 때 마샤오춘, 위빈은 등급랭킹에서 랭킹 20위 내에 자리잡고 있지만 갑조리그에선 그 기세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녜웨이핑은 꾸이저우 위성TV팀의 원로이다. 비록 세월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기세가 하락하고 있지만 녜9단은 최근 갑조리그에서 쾌락을 얻고 있었다. 설령 이길 때가 적고 패배가 많거나 실수 할 때도 있었지만 여전히 갑조리그에서 대국한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엇던 것.

하지만 올해부터 갑조리그에서 녜워이핑의 그림자는 선명하게 줄어들었다. 녜웨이핑은 오직 4회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꾸이저우 위성TV팀의 젊은 기사들은 녜웨이핑이 없는 상황에서도 승리가 많고 패배가 적었다. 이 성적은 녜웨이핑이 적게 출전하려는 결심을 더욱 굳게 한듯 싶다 .

마샤오춘은 올해 3승 7패라는 승률로 작년 15승 6패보다 성적이 좋지 않다. 게다가 모두 유리한 대국이었으나 역전을 당했다.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마샤오춘은 "국가팀을 돌보는 일이 피곤하긴 하지만 하반년에는 더욱 많은 노력과 심혈을 국가팀의 훈련에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빈은 작년부터 컨디션이 내리막 길을 가고 있다. 올해 충칭팀으로 전환해 온 그는 8승 3패를 기록해 상당히 좋은 성적을 이룩했다. 하지만 이는 주장전에서 거둔 성적이 아니다.

소표배 기사들의 활약

올해 5월, 베이징 하이띠엔팀의 15살 소년 저우루이양은 처음으로 중국랭킹 제10위에 올랐다. 창하오 보다 7위나 앞서고 있다.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저우루이양은 38위에서 17위나 상승했고 4단으로 승단했다.

젊은 기사들이 주력인 베이징 하이띠엔팀이 작년 갑조리그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신예기사들이 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끼도록 했다 .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어린 기사들에게 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

꾸이저우 위성TV팀은 올해 한국 용병 박정상을 도입했지만 한번만 출전시켰고 탄샤오 와 주왠하오를 많이 출전시켰다. 꾸이저우 커수팅팀도 이제는 눈길을 외국 용병 도입에 두는 것이 아니라 팀의 어린 기사들에게 두고 있다.

꾸이저우 커수팅팀의 장쿠이 감독은 “젊은 기사들의 실력이 나쁘지 않다. 그러므로 많은 돈을 들여 용병들을 도입하기보다는 팀의 어린 기사들을 잘 키우는 것이 더욱 좋다.”라고 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젊은 기사들이 각자의 팀에서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한팀의 장웨이, 리저, 중원징, 마오뤠이룽, 꾸이저우웨이스팀의 탄샤오, 주왠하오, 꾸이저우커수팅팀의 박문요, 스웨, 핑메이그룹의 딩레이, 윈난팀의 천샤오난, 쑨멍샤 등 소표배 기사들은 모두 중국 바둑계를 이끌어 나갈 기사들이다.

신예기사들이 한국기사들을 초월할 수 있을까?

한국은 이창호, 이세돌 등 정상급 고수들이 있기 때문에 한중 대결에서 항상 이기고 있다. 20살 이하 기사들 중 천야오예는 LG배에서 이창호에게 승리하며 최종 준우승을 획득했고 저우루이양 , 구링이, 박문요 등 신예기사들은 점점 위협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17살의 강동윤 외 위협적인 신예기사들이 별로 없다. 그러므로 중국은 현재 잠재하고 있는 젊은 기사들이 수적으로 한국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수적의 우위를 꼭 승리로 만들어야한다. 한국은 몇몇의 정예멤버들이 바둑계를 이끌고 있다. 더욱이 이창호가 관문을 지키고 있어 많은 중국 기사들이 세계대회 우승을 획득하려는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갑조리그에 있는 젊은 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반드시 부담이 많고 중요한 대국 등 실전에서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 이전에 녜워이핑처럼 바둑계를 확 쓸어버리려 한다면 아직 걸어야 할 길은 멀고도 멀다.

http://sports.sina.com.cn 2006년 08월 09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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