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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왕시, 9단으로 승단 할 가능성 있다

준우승 2번이면 9단으로 승단 고려

김애실 특파원2006-08-11 11: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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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제18회 TV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의 기사 왕시 5단은 일본의 장쉬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왕시 5단은 결승에서 이창호 9단에게 지더라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된다.

중국 바둑협회 관련 규정에 의하면 왕시 5단은 쾌속열차를 타고 중국 제26번째 9단 기사로 승단 할 가능성이 있다. 2002년 2월 22일, 중국바둑협회에서 승단규정을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이 규정에 따르면 세계대회(TV아시아선수권 포함)에서 우승한 기사들은 무조건 9단,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2회 획득해도 9단으로 승단한다. 준우승을 두번 획득하면 우승을 한번한 것으로 치는 것.

중·한신인왕전 등 대항전에서 우승하면 7단, 여자프로대회에서 우승한 여성 기사들은 6단으로, 속기전 우승은 5단으로 승단한다.

왕시 5단은 2004년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에게 졌지만 준우승으로 9단에 오를

수 있는 기초를 닦아 놓았다. 만약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의 좋은 성적이 최종 중국바둑협회의 인정을 받게 되면 22살 밖에 안되는 그는 세계대회 준우승 2회라는 성적으로 9단에 오르게 된다.

재밌는 것은 중국 바둑 기사 중에는 성이 왕씨인 고단 기사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왕루난(王汝南)、왕레이(王磊)、왕왠(王元)、왕꽌쥔(王冠军) 등 기사들이 있는데 전부 8단 기사들이며 한 사람도 9단으로 승단한 기사들이 없다.

얼마 전에 구리 9단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이 승단규정에 따라 9단으로 승단한 기사다. 그는 이미 이런 규정에 근거하여 두 차례나 혜택을 봤다. 2001년 중·한신인왕전에서 우승하며 7단으로 승단했고 제10회 LG배에서 우승하며 9단으로 승단한 것.

한국에서도 이와같은 승단 규정에 따라 승단한 기사들이 많다. 예를 들면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등이다.

http://sports.sina.com.cn 2006년 08월 10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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