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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덴소배]

한국, 대거 탈락하며 3명 생존

한·중 3명, 일본 2명 8강행

정연주2006-08-28 1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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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이 끝나고 한곳에 모인 한국 기사들. 대국이 끝났지만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싹슬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짜릿함을 보여줬던 한국이 16강에서 대거 탈락했다.
8월 28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에서 한·중 3명, 일본 2명이 8강에 올랐다.

16강에 7명이 진출했던 한국이 3명만 생존했다는 것은 만족 할 성적이 아니다. 16강에 각각 4명과 3명이 출전한 중국, 일본은 1명만 탈락했기 때문. 게다가 한국은 16강에서 라이벌 중국과 3판을 대결했는데 1승 2패를, 일본과도 3판 대결을 해 1승 2패를 거뒀다. 한·중전과 한·일전, 국가전에서는 모두 졌다.

한국은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난 박영훈 9단이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또한 한·중 1인자의 대결로 최대 관심을 끈 이창호 9단과 구리 9단의 대국은 불리한 바둑을 역전시키며 이9단이 승리. 이후 이세돌 9단만이 승전보를 전했고 더이상 희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 ☞도요타덴소배 16강 이창호 대 구리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 이창호에 녹아버린 구리 ]


▲ 고근태 5단과 하네나오키 9단의 대국을 해설하고 있는 해설장. 많은 바둑팬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세돌 9단은 대국이 끝나고 "이9단은 위로 올라갈 수록 더욱 자신감이 넘친다. 제3회 도요타덴소배에서 2연패를 기대해도 되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일단 목표는 4강이었는데 일단 한판 더 이긴 다음에 그때는 우승을 노리겠다. 지금은 일단 모레 이기는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비록 구리 9단이 탈락했지만 만족하는 분위기다. 창하오 9단과 쿵제 7단, 펑첸 6단이 값진 승리를 거두며 3명이 생존. 일본은 장쉬·하네나오키가 주최측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조선진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지긴 했지만 수적으로 불리했던 일본이 2명이나 살아남은 것.

한편 올해도 한·중·일 선수들을 제외하고 도요타덴소배에 출전한 외국 선수들은 1,2회전에서 탈락했다. 한·중·일 선수들만 남은 도요타덴소배. 과연 어떤 선수가 어려운 관문을 통과 할 것인지. 8강전은 30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제3회 도요타덴소배는 일본기원 주최, (주)도요타자동차·(주)덴소에서 협찬한다.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 60초 10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3천만엔(한화 약 2억 5천만원)이다.


■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16강 대진 및 결과
16강 대진
결과
이창호 ●
구리 ○

 243수 끝, 흑 불계승

박정상 ○
창하오 ●

 314수 끝, 흑 4집반승

최철한 ○
펑첸 ●

 255수 끝, 흑 불계승

이세돌 ○
조선진 ●

 245수 끝, 백 5집반승

조한승 ●
장쉬 ○

 232수 끝, 백 불계승

고근태 ○
하네나오키 ●

 193수 끝, 흑 불계승

박영훈 ○
양스하이 ●

 88수 끝, 백 불계승

쿵제 ○
저우쥔쉰 ●

 224수 끝, 백 불계승



■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8강 대진
8강 대진
이창호
펑첸
이세돌
하네나오키
박영훈
창하오
쿵제
장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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