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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배]

콜롬비아 태권도 강사, 바둑에 빠지다④

곤잘레스 갈레아노 씨 인터뷰

정연주2006-10-23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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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태권도, 콜롬비아에서 태권도 사범을 하고 있는 곤잘레스 갈레아노 씨. 태권도 때문에 바둑을 자연적으로 알게 됐다는 곤잘레스 갈레아노 씨는 실력이 향상되면 바둑학원도 차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태권도와 바둑, 이 두가지만으로 곤잘레스 갈레아노 씨는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베로 아메리카 콜롬비아에서 온 태권도 사범 파비안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갈레아노(Fabian Alejandro GONZALEZ GALEANO) 씨를 10월 23일 제1회 국무총리배 아마바둑선수권대회 4회전이 끝나고 만났습니다.


▲ 의사소통은 곤잘레스 갈레아노 씨(오른쪽)가 스페인어를 사용해 칠레의 마리아 엘레나 프란코비치 씨가 통역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 태권도 사범이라고 들었습니다.
태권도를 22년 동안 했어요. 5단입니다. 현재 태권도 학원에서 사범을 하고 있어요. 인원은 60명? 콜롬비아는 태권도가 바둑보다 활성화 되어 있어요. 바둑도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바둑학원으 차릴 생각입니다.

- 태권도의 본고장 한국을 알아서 한국 바둑도 잘 알고 있겠어요?
친구한테 이야기를 듣고 바둑을 알게 됐어요. 태권도 때문에 자연적으로 바둑을 알게 됐죠. ( 기자 : 바둑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은요? ) 처음부터 인상적이였어요. 그래서 즐겁게 시작을 했어요. 지금은 아마1단입니다.

- 바둑과 태권도, 닮은점이 있나요.
태권도는 방어, 공격이 주를 이룹니다. 바둑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바둑을 배우는데 태권도를 좋아하는 저의 삶이랑 같다고 느꼈어요.

- 바둑과 태권도, 동양쪽에 관심이 많은신가봐요? 또 관심이 가는 것이 있나요?
일본 무술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고 싶어요.

- 어떻게 콜롬비아 대표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나요.
콜롬비아 대표 선발 대회에서 1등을 했어요.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대회에서 바둑을 두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됐고,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

- 콜롬비아에도 바둑협회가 있나요?
아니요. 바둑협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예요. 단지 친구들과 그룹을 지어서 공부를 해요. 1주일에 2~3번 정도 모임을 갖고 있어요. 컴퓨터는 없어서 인터넷은 할 수 없고, 거의 책을 보면서 공부해요.

- 바둑인구는 얼마나 되나요.
30~40명 정도? 4단이 가장 잘 두는 것이고, 2단이 2명정도 있어요. 제가 제일 잘 두는 것은 아닙니다. ^^

- 한국은 어린이들이 바둑을 많이 배웁니다. 콜롬비아 어린이들도 바둑을 배우나요.
예전에는 바둑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하지만 최근에 그룹이 생겨서 아이들 6명이 바둑을 배우고 있습니다.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죠.

- 한국에서는 어린이들이 바둑을 두면 두뇌회전이 빨라지고 인내심이 길러진다고 해서 많이 배웁니다. 알고 있나요?
일반적인 콜롬비아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영화 '뷰리플 마인드'에서 바둑을 두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천재로 나와서 인지 바둑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 바둑을 두면서 생활에 변화가 있었나요.
음(생각한 뒤). 바둑을 두고나서 확실히 IQ가 좋아졌어요. ^^

- 바둑의 파라다이스라고 하는 한국에 와서 대국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어린이들이 많이 배우는 것 같아서 인상적입니다. 콜롬비아는 시작 단계인데요. ^^ 전 아이를 낳으면 바둑을 가르칠 생각이예요. 특별히 좋은 것은 한국에서 세계의 강자들과 경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바둑스타 이창호 9단을 봤다는 것이겠죠?

[ 제1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인터뷰 릴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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