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홍석이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창하오와 4강에 진출했다. 한·중 4대4 대결로 초반부터 관심을 끌었던 삼성화재배 8강전 두판이 11월 8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렸다. 백홍석 대 위빈, 창하오 대 최철한의 대결로 벌어졌는데 한국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백홍석은 위빈을 꺾고 세계대회 첫 4강에 발도장을 찍었지만 최철한은 창하오에게 지며 4강 도전에 실패를 한 것. 백홍석은 삼성화재배 통합예선부터 출전해 이날까지 8연승을 거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본선으로 직행한 시드자들도 속속 패해 집으로 가고 있는데 예선전부터 출전한 백홍석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또한 2002년 삼성화재배에 첫 출전, 총 12승 4패를 거두고 있어 승률도 뛰어나다. 신예기사지만 최근 신예프로10걸전 결승에 오르는 등 최근 성적을 보고 위빈과의 대결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화끈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백홍석은 본선에 올라 뤄시허와 위빈을 차례로 꺾으며 상위권이 유력해 보이는 중국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있어 바둑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백홍석은 점심 식사를 일찌감치 끝내고 대국장에 홀로 앉아서 수읽기에 열중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대국이 끝난 뒤 백홍석은 "위빈과 대국을 치르기 전 위빈 기보를 한 10개 정도 봤다. 위빈은 초반이 강하기 때문에 초반 위주로 연구를 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간 삼성화재배 8강 준비를 꾸준히 한 것으로 예상.
백홍석이 승전보를 전하고 한시간 뒤 쯤에는 창하오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 했다.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한 창하오는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32강부터 8강까지 안달훈, 박영훈, 최철한 등 한국 선수들하고만 대결해 '한국 선수 덜미잡기'에 성공했다. 2004년 잉씨배 이후 좋아진 성적에 대해 묻자 "중국 선수들 실력이 세서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이 높아진 것 같다. 그리고 우승을 한 뒤 마음이 편안해져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한편 이틀동안 벌어지는 4판의 한,중 대결 중 두판이 끝났다. 결과는 1대1! 9일에 남은 두판이 벌어지는데 한국의 출전 선수는 이창호와 서봉수. 이창호와 서봉수라는 이름의 출전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대결. 어떤 선수가 먼저 승전보를 알릴 것인가. 삼성화재배 8강전 이창호 대 박문요, 서봉수 대 왕야오 대결은 11월 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타이젬에서는 9일 대국을 이재웅이 문자 생중계한다. 중계는 모든 서버에서 볼 수 있다.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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