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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부산, 심청이를 찾으면 바둑을 둘 수 있다?

농심호텔 허심청에는 '바둑탕'이 있다

정연주2006-11-26 23: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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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000 6단 "심청이 만나고 왔어?"
프로기사 000 7단 "난 지금 심청이 만나러 갈꺼야~"

이게 무슨 소리? 심청이를 부산에 와서 만난다고? 알고보니 농심신라면배에가 열리고 있는 부산 농심호텔에 있는 온천 이름이 '허심청'이다. 기사들이 온천에 다녀왔냐고 묻는 우스갯소리였다.

3차전으로 나뉘어 열리는 농심신라면배는 북경-부산-상해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맘때쯤 속개되는 농심신라면배 2차전은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다. 농심호텔 맞은 편에는 허심청이라는 동양 최대규모의 온천시설이 있어 대회가 열리는 동안에 프로기사들 및 관계자들은 맞춰 놓은 코스처럼 이곳에 방문을 한다. 최대규모 시설답게 온천탕 종류도 여러가지. 노천탕, 물맞이탕, 소금탕, 새장탕, 장수탕, 회목탕 등 꼭 체험해 보고 싶은 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여러 종류의 온천탕 중 기자의 눈에 확 띄는 이름이 있었으니, 바로 바!둑!탕!
퇴장시간이 되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후 10시 허심청을 찾았다. 온천에 들어가자 저 멀리에 바둑탕이라는 푯말이 눈에 띈다.

바둑탕에 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바둑판 2개, 장기판 2개가 놓여져 있다. 오랜시간 앉아있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되어있다.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온천을 즐기면서 바둑을 둘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겠지만.

바둑을 즐기는 사람을 제외하고 한달에 한번이라도 바둑이라는 단어를 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부산의 대표적인 온천 허심청에 이렇게 바둑탕이 '턱하니' 자리잡고 있으니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바둑을 즐기진 않지만 한달에 한번이라도 허심청에서 목욕을 하는 사람은 있을 테니.

농심의 바둑 사랑이 고스란히 있는 허심청 '바둑탕'. 사진으로 구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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