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제1국에서 중국의 선봉으로 출전한 루쟈 초단은 한국의 이하진 2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대국 전 루쟈는 일찍이 대국실에 와 앉아 있었고, 이하진은 다른 기사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입회는 천주더가 맡았고 조선족 기사 송용혜가 기록과 실황방송을 맡았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TV에서 중계를 했다. 대국실은 방송장비로 꽉 찼고 조명 아래 펼쳐지는 대국은 기사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듯 싶었다. 한류열풍의 불씨를 당긴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는 정관장배 모델이다. 대회장 곳곳에 이영애의 대형 사진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인삼공사 정상대 사장은 "이영애는 매우 큰 감화력을 갖고 있다. '대장금'의 이미지에서 진실된 느낌을 받는다. 이는 바로 정관장배 구제의 형상과 일치하다. 이영애는 바둑으로 아직 초보자 이지만 그녀의 영향력은 바둑시합을 더 많이 알리게할 수 있다. 지난번 정광장배에서 이영애가 대회장에 올 수 있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관장 대표는 "이영애와의 계약은 내년 2월까지이다. 3차전이 내년 3월 광저우에서 진행되기때문에 그 때도 이영애는 대회장에 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국이 시작되고 일본기사들은 한데 모여 검토를 하고 있었다. 관전하는 입장에서 일본기사들은 비교적 편한 느낌이었고 웃음소리도 가끔 들려왔다. 정얜과 왕샹윈이 검토실에 왔다. 왕샹윈과 김혜민은 얼마전 대리배에서 만난 적이 있어 사이 좋아 보였다. 김혜민과 이민진은 모두 간단한 중국말을 할 수 있었다. 이들 4명은 간단한 중국말 단어와 손 동작 그리고 그림 그리는 방법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결국 이들은 내일 점심을 왕샹윈이 사기로 하고 일본요리를 먹기로 했다. 그 다음날은 김혜민이 북경오리를 사기로 했다.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