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1국에서 졌지만 2국에서는 힘을 내리라. 1월 24일 중국 상해에서 제11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제2국, 이창호 대 창하오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대국 과정을 실시간 속보로 전한다. 오전대국 형세 (54수까지 진행) - 좌변 싸움이 관건 초반에 창하오는 전반적으로 두텁게 뒀고 이창호는 유연하게 판을 이끌어 나가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창호는 3귀를 먼저 차지하며 실리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창하오가 우변 이창호의 백 말들을 무겁게 만드는데 성공, 초반부터 대국은 난전이 됐다. 전반적으로 흑이 좋아 보이나, 막상 집으로는 이창호가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창호가 우변돌들을 어떻게 타개를 하느냐에 따라 승리의 저울추가 기울 전망. 오후대국 형세 (70수까지 진행) - 이창호, 좌변 9점 버리고 선수 잡다 오후 대국이 시작하고 창하오의 좌변 공격은 더욱 강해졌으나 이창호는 호락호락하게 대응하지 않았다. 또한 창하오는 좌변 백말들의 근거를 없애며 공격을 했다. 결국 이창호는 좌변 백 9점을 버리는 길을 선택. 비록 이창호는 백 9점을 버렸지만 선수를 뽑고 하변에 큰 곳을 두며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오후대국 형세 (94수까지 진행) - 이창호, 대마사냥에 성공해야 한다 이창호는 선수를 잡은 뒤 중앙 대세점을 두어 상변의 집을 키우려 했고 흑이 과연 어떻게 삭감을 하느냐가 관건. 상변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승부는 창하오에게 기울지도 모르는 위기. 이창호는 집으로는 손해지만 상변 창하오의 대마 사냥에 촛점을 맞췄다. 오후대국 형세 (113수까지 진행) - 이창호, 분발이 필요한 시점 좌상귀에서 이창호가 흑돌들을 누르며 흑 한점을 잡았지만 창하오는 반상 최대의 곳 좌변을 차지. 백이 하변에서 응수타진을 해 조금의 이득을 봤으나 아직 창하오가 10여집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대국 형세 (139수까지 진행) - 이창호, 불안하다 불리함을 알고 있는지 이창호는 실리를 챙기면서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다. 이후 상변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창하오의 손해는 없었다. 반상에 남은 곳은 좌중앙 뿐. 좌상귀 끝내기에서도이창호가 이득을 보았으나 중앙쪽 흑은 더 두터워졌다. 아직까지는 창하오가 대국을 리드하고 있다. [17시 50분] 대국 종료 (289수 끝, 흑 3집반승) - 창하오 삼성화재배 우승!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제2국을 서능욱 9단이 문자 생중계하고 있다.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