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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저우쥔쉰 '환영행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국이 끝난 뒤 결승진출자 인터뷰

이정환2007-02-12 2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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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에서 만난 후야오위 8단과 저우쥔쉰 9단.

2월 12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청 18층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후야오위 8단과 저우쥔쉰 9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두기사는 모두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후야오위 8단은 "저우쥔쉰 9단이 중국리그에 참가할 때 길게는 6개월 짧게는 3개월 동안 같이 바둑도 공부하고 많은 교류가 있었다"고 말하며 서로 친분을 보여줬다. 저우쥔쉰 9단은 "오기 전에 홍민표 5단의 대국을 연구했는데 이기게 돼서 기쁘고 오늘 대국은 내용도 좋고 순조롭게 진행되어 더 기쁘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 후야오위 8단과 저우쥔쉰 9단의 인터뷰 모습.

대국이 끝난 뒤 진행된 두 기사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 결승에 오른 소감을 말해달라.
저우쥔쉰 : 한국에 오기전에 홍민표 5단의 대국을 연구했는데 결승에 오르게 돼서 기쁘다. 또 오늘 대국은 내용도 좋고 순조롭게 진행되어 더 기쁘다.
후야오위 : 예상하지 못했다. 초중반에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거의 끝내기 쯤에서 이겼다는 것을 알았다.

- 저우쥔쉰 9단에게 묻겠다. 대만에서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4강에 진출하고 난 뒤 대만에서 환영행사가 있었나.
후지쯔배 4강에도 오른적이 있는데 환영행사는 없었다. 대만출신 기사 중 내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혹시 환영행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후야오위 8단은 저우쥔쉰 9단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한 실력자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대만 1인자라고 알고 있으며 저우쥔쉰 9단이 중국리그에 참가할 때 많이 봐왔다.

- 대국이 끝나고 검토실에 오자마자 저우쥔쉰 9단은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누구인가.
오랜만에 부모님과 통화했다. 오늘 승리 소식을 듣고 기뻐하셨다.

-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대국이 있다면.
저우쥔쉰 : 씨에허 6단과 벌인 8강전이다. 중국랭킹 3위라고 들었는데 모두 씨에허 6단의 승리를 예측했을 것이다. 얼떨결에 이기게 되서 너무 좋았다.
후야오위 : 역시 8강전에서 이창호 9단과 벌인 대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거의 진 판이었는데 이9단이 마지막에 실수하는 바람이 이기게 됐다.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는데 4강에 오르게 됐다.



■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4강 대진표

날짜
선수
선수
결과
2007.02.12
● 조한승 9단
○ 후야오위 8단
293수 끝, 백 1집반승
○ 홍민표 5단
● 저우쥔쉰 9단
266수 끝, 흑 2집반승

■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날짜
선수
선수
결과
2006.10.30
○ 조한승 9단
● 천야오예 5단
253수 끝, 백 6집반 승
● 저우쥔쉰 9단
○ 씨에허 6단
257수 끝, 흑 불계승
2006.10.31
● 이창호 9단
○ 후야오위 8단
192수 끝, 백 불계승
○ 홍민표 5단
● 구리 9단
270수 끝, 백 5집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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