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중국통신]

후야오위'이창호를 이긴것은 절반 성공'

세계바둑 정상을 노리는 후야오위

김애실 특파원2007-02-15 18:47:47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Untitled Document
2월 12일 광주광역시에서 벌어진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이 막을 내렸다. 후야오위 8단은 1집반으로 조한승 9단에게 이기고 대만의 저우쥔쉰 9단은 2집반으로 홍민표 5단에게 승리했다. 두명의 한국 기사가 탈락되고 결승은 중국과 대만의 대결로 펼쳐진다.

후야오위와 조한승은 1982년생으로 동갑내기이다. 조한승은 연속 3번이나 LG배 4강에 진출했으나 결승에는 한번도 오르지 못했다. 조한승은 한국의 '4대천왕'을 제외하고 실력이 제일 강한 기사다. 후야오위는 비록 어릴때부터 구리, 쿵제와 함께 '삼총사'로 불렸고 현재 중국랭킹 3위에 올라있으며 8강에서 이창호를 탈락시켰다. 그러나 아직까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본 적이 없다.

˚ 한국, 자존심 대결에서 실패

이번 LG배가 벌어지기 전 한국은 농심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회복했다. LG배 준결승에 2명이 출전에 수적으로 우세를 차지했었고 2년동안 결승에 발을 들여놓지 못해 이번 대국에 많은 기대를 했다. 한국 언론도 중국의 기세를 꺾어 최근 1년동안 저조했던 성적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했으며 심지어 후야오위와 조한승의 대결을 한·중 자존심의 대결로 간주하기도 했다.


▲ 후야오위 8단과 조한승 9단의 LG배 준결승전 대결 모습.

하지만 결과는 한국의 기대를 저버리고 중국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조한승은 이번 대국을 포함 4번이나 준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바둑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민표는 8강에서 구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저우쥔쉰에게 패해 탈락했다.

마샤오춘은 대국 초반 후야오위의 형세가 좋지 않아 지는줄 알았는데 조한승의 실수에 만화할 수있는 기회를 잡아 국면을 전환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 이창호를 이긴것이야 말로 진정한 승리

후야오위는 중국 '삼총사'의 일원으로 1993년에 입단해 1994년 중국바둑팀 류사오광을 선생으로 모시고 바둑을 배워온 기사다. 10여년동안 신인왕전과 CCTV배에서만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직 세계대회에서 우승의 맛을 보지 못해 이번 LG배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길 바란다.

중국 바둑계 인사들이라면 후야오위의 끈질긴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는 자신의 끈질긴 노력으로 한걸음 한걸음 세계 바둑의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올해 성적으로 볼때 한국은 이미 도요타덴소배와 농심신라면배에서 우승을 차지 했고 중국은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3월에 벌어질 제8회 춘란배도 이미 중국의 우승이 확정되어진바 현재 중국과 한국의 성적이 같다.

제4회 농심신라면배에서 4장으로 출전해 5연승을 기록했던 후야오위는 한발의 차이로 이창호와 만나지 못하게 됐으나 이번 LG배에서 이창호를 꺾고 결승까지 오르게 됐다. 이번에 후야오위는 "이창호에게 이긴것은 그 무엇보다도 기쁜 일이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7년 2월 15일 http://weiqi.tom.com에서 발췌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