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棋聖戰]
조-조 브라더스, 나란히 역전패 눈물
tygem2002-11-22 19: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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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기 일본 왕좌전 · 제28기 일본 천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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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브라더스, 나란히 역전패 눈물
조치훈, 왕좌전 3국서
반집패…1대2로 열세
조선진은 천원전 2국서
석패…막판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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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약중인 한국 3인방(조치훈, 조선진,
류시훈)이 최근 주요 기전에서 연패를 당하는 불운을 거듭하고 있다.
11월 21일 나란히 열린 왕좌전과 천원전 도전기에서
조치훈 9단과 조선진 9단이 나란히 역전패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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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가타(山形)현에서 속개된 제50기 일본 왕좌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왕좌
조치훈 9단은 대만계 도전자 왕밍완(王銘琬) 9단을 맞아 줄곧 우세한 바둑을 이끌었으나, 중반 이후 중앙 접전에서
왕9단의 완력에 말려들어 고전한 끝에 결국 276수만에 뼈아픈 반집패를 당했다.
이로써 조9단은 종합전적 1대2로 밀리면서 또다시 무관 전락의 위기에 빠졌다. 조9단은
현재 일본 7대 기전 가운데 왕좌만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홋가이도(北海島)에서 열린 제28기 천원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는 도전자로 나선 조선진 9단이 천원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에게 244수만에 불계패, 0대2로 막판에 몰리게 되었다.
이날 조9단은 파워넘치는 운석으로 시종 하네 9단을 몰마붙였으나, 흑79의 패착을 범한 후 좌변 흑진에서 큰 수가
발생함으로써 아쉽게 역전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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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후 복기에서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조치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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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진 9단을 따돌리고 타이틀방어를 눈앞에 둔 하네 나오키 9단(오른쪽)이 조9단과 국후 복기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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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대 타이틀인 기성(棋聖)전 도전자결정전에서
류시훈 7단이 반집 역전패로 다잡았던 도전권을 놓친 데 이어 이날 두
조-조 9단의 패배로 인해 일본무대에서의 한국바둑은 일시에 슬럼프에
빠진 형국이 되었다.
조치훈, 조선진 두 기사가 모두 막판에 몰린 가운데
속개되는 왕좌전 도전4국과 천원전 도전3국은 모두 오는 2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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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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