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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대만, 주최측에 세금 내고 상금은 모두 개인소유

불합리한 중국 규정, 변화 계획 중

김애실 특파원2007-03-06 1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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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이 3월 19일 한국에서 속개된다. 중국 후야오위와 대만 저우쥔쉰이 2억 5천만원의 상금 쟁탈전을 벌어지게 된다.

후야오위가 LG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현재 중국 스포츠총국의 대국 상금수여 표준제도에 따라 총 금액의 28%를 가져가게 된다. 게다가 중·한 양국의 세금과 기원관리비를 납부해야한다. 중국기원은 이런 상금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판단을 해 기사들이 최소한 50%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제도를 변화시키려고 계획중이다.

저우쥔쉰이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상금을 전액 가져가게 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대만기원, 잉씨기금회는 모두 자금이 넉넉하게 있으므로 기사들의 상금을 떼어 관리비용으로 받지 않고 있다.

저우쥔쉰이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상금 전액이 개인 소유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선 LG배를 주최하는 한국측에 20%의 세금을 내줘야 한다.

저우쥔쉰이 주최측에 세금만 지불하고 대만기원에 관리세를 따로 내지 않는 것은 대만의 특수제도다. 2000년 대만 기원이 설립되기 전 대만 바둑기금회 대표자인 잉창치 회장이 후지쯔배, LG배, 춘란배 등 대국에 참여하는 여러 금액을 관리하고 분배했기 때문.
하지만 잉창치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후계자인 잉밍하오는 중국내 대국에만 관심을 보였으며 대만은 명인전에만 관심을 보였다. 만일 저우쥔쉰이 당시 잉씨기금회에서 주최하는 명인전에만 참가를 했다면 생계 유지에 문제가 생겼을 지도 모른다.

대만기원은 설립된 후 중환그룹 등 자금이 큰 스폰서들의 지원으로 큰 규모가 되었고 열리는 대회들도 해마나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천원전, 왕좌전, 대만기원배 등 10여개에 가까운 대회들이 진행되고 있다. 저우쥔쉰은 대만기원이 발전하면서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많은 상금을 획득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기사들의 실력이 점차 향상되고 우수한 성적을 내 상금 획득의 기회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대만기원에도 상금제도에 변화를 줄 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돌고 있다.

http://weiqi.tom.com 2007년 3월 2일 스포츠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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