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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구리, 완벽하게 세계대회 두번째 우승

창하오에게 2대0 승리, 3·4위는 씨에허, 펑첸 순

정연주2007-03-25 2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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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오른쪽)과 창하오가 최종국을 두고 있다.

팽팽 할 것으로 예상했던 춘란배 결승이 너무 쉽게 막을 내렸다. 구리가 창하오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

3월 25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제2국에서 구리가 창하오를 123수만에 꺾고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같은 날 열린 3,4위전에서는 씨에허가 펑첸에게 22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씨에허는 제7회 춘란배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는 시드를 받게 된다.

반집승부로 대국 종반까지 승패를 알 수 없었던 1국과는 달리 2국은 다소 싱겁게 끝이 났다. 초반부터 실리를 벌어들인 구리의 유리함을 종반까지 창하오가 넘어서지 못한 것. 결국 창하오는 123수만에 돌을 던지고 말았다.
이로써 구리는 세계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품에 안고 중국랭킹1위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창하오는 잉씨배와 삼성화재배 우승 뒤 세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창하오는 세계대회 준우승만 7번을 차지.

중국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세계대회인 춘란배는 중국기원에서 주최하며 춘란그룹에서 후원한다. 대회 총 규모는 40만 달러.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고, 덤은 중국룰로 7집반이다. 우승자는 15만 달러(약 1억 4천만원)를, 준우승자는 5만달러를 상금으로 받게 된다.

[사진 - tom.com 제공]



▲ 3,4위전이었던 씨에허(오른쪽)과 펑첸이 대국, 대국이 끝나고 복기를 나누고 있다.



▲ 대국 후 곧 바로 시상식이 있었다. 우승을 차지한 구리(가운데)는 상금 15만달러를 받았다.



▲ 준우승을 차지한 창하오(가운데)는 상금 5만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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