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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녜위이핑 '중국은 한국을 초월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시기를 말 할 수 없을 뿐

김애실 특파원2007-04-02 16: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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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오후 3시 중국 기원 2층 로비에서 녜웨이핑이 신설한 '신개념 마법 바둑학원'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 뒤 녜웨이핑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 녜웨이핑 바둑도장은 9년동안 38명의 프로기사들을 배출했다. 그 성과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오픈한 '신개념 마법 바둑도장'은 기존 녜웨이핑 바둑도장과 어떻게 다른가.
질적인 면에서 구분이 된다. 지금까지 도장에서는 주로 일정한 수준이 있는 학생들을 키워프로의 길에 들어서게 하였다. 녜웨이핑 바둑도장의 주요 목적은 바둑교육을 통해 관찰능력, 분석능력, 기억능력, 집중력, 성공과 실패를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능력과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존 도장과 다르게 '신개념 마법 바둑도장'에서는 바둑의 기초를 아이들에게 배우게 해 성장교육에 도움을 준다. 물론 그 과정에 좋은 인재를 발견했다면 도장에 가서 더 깊이 교육을 받게 할 것이다.


- 기자 회견 후 창하오와 춘란배 대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을 보았다. 이번에 창하오가 실패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되는가?
창하오 준우승을 한 뒤 기분이 좋지 않아 상세하게 복기를 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난 뒤 상세한 복기를 통해 원인을 찾고 했다. 결론적으로 창하오는 춘란배 대국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구리와 대국을 해 두판 다 졌지만 이것을 보고 구리 보다 실력이 못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 창하오와 구리는 중국 바둑계를 이끌어갈 사람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궁금하다.
창하오와 구리는 내가 아끼는 제자다. 춘란배 결승에서 두 기사가 만난 것은 스승으로 아주 기뻐해야 할 일이다. 이번 춘란배 결승 대국을 놓고 볼 때 두사람은 기술과 예술적인 면에서 완벽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많이 노력을 해야 할 사항이다.
바둑계를 이끌고 갈 인물이 되려면 단단한 실력을 구비해야 한다. 대국에서 지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삼기 보다는 많은 적수를 쓰러 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하오와 구리의 성적은 괜찮다. 하지만 아직 바둑계를 이끌고 갈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춘란배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한 창하오는 실패로 기분이 많이 저조할 것이다. 격려해주고 싶다. 또 구리는 춘란배 우승으로 많이 들떠 있을 것이다. 그의 기분은 가라 앉혀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해야 할 일들이다.

- 우리는 자주 '000은 대성 할 것이다'라는 말을 한다. 바둑으로 대성 할 사람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하는가.
창하오와 구리와 같이 특징이 있는 기사들이 대성 할 것이다. 창하오는 자객과 같고 언제나 뒷심이 강하다. 구리는 예리하며 짧은 시간내에 상대의 약점을 발견하고 공격에 들어간다. 저우허양은 창하오 보다 더 침착하고 인내심이 있다. 이들은 모두 좋은 재목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꾸준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프로기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질이다.

- 많은 사람들은 녜웨이핑의 1985년 중·일 최강전에서의 활약을 잊지 않는다. 단숨에 결승까지 달려가 우승을 차지한 영웅적인 모습에 바둑을 좋아하게 된 사람들도 많다. 20년 지난 오늘 녜웨이핑 보다 훌륭한 후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섭섭하지 않나.
하하, 그런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 나는 제자들이 전부 나를 이겼으면 한다. 비참하게 질수록 나는 성취감이 있다.

- 화이강 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현재 15,16세 기사들이 성장을 하면 한국 바둑을 초월 할 수 있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도 동의한다. 나는 중국이 하루 빨리 한국 바둑을 초월하길 바란다. 중국의 실력이 한국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바둑에 대한 이해와 소질도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에게 믿음이 있다. 다만 언제 초월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시간을 말하기 힘들 뿐이다.

- 현재 중국에서 15살~20살 되는 대표적인 기사는 저우루이양, 구링이, 천야오예 등 이다. 이 중에서 어떤 기사가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가.
모두 훌륭한 인재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빨리 창하오와 구리, 후야호위를 따라 잡아야 한다. 가끔 좋은 성적을 보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최고점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

- 바둑 사업이 발전해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체계적이지 못하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바둑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열심히 일해야한다. 나는 바둑을 발전시키기 위해 녜웨이핑 바둑교실 체인점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http://weiqi.tom.com 2007년 03월 29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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