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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한·중 다승랭킹 1위의 격차는 19승

한국기사들의 대국수 중국보다 월등히 앞서있다

김애실 특파원2007-05-04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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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개월 동안의 중·일·한 삼국 기사들의 대국수와 다승랭킹을 살펴보는 것은 아주 재밌는 일이다.

현재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일류 기사들의 국내대회 랭킹은 그다지 높지 않다. 중국의 구리 9단은 9승 7패, 창하오 9단은 7승 6패로 각각 중국 국내 다승랭킹 8위와 11위에 올라있다.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은 각각 12승 9패, 15승 5패로 한국내 다승랭킹에서 41위와 32위에 머문다. 일본의 장쉬 9단은 11승 8패로서 일본 승국랭킹에서 8위에 속해있다.

일류기사들의 승률은 좋지 않지만 비중이 있는 대국에서는 꼭 이기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창하오 9단은 오직 7판 밖에 이기지 못했지만 2대0으로 이창호 9단을 이기며 삼성화재배 우승을 획득했다. 9판을 이긴 구리 9단은 춘란배와 천원 타이틀을 획득했다. 11승 8패인 장쉬 9단도 2007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데 명인전에서 4승 1패를 거뒀을 뿐 아니라 후지쯔배에서도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 한·중 4월 다승 랭킹

한국
중국
1
목진석 - 34승 4패
둬쟈시 - 15승 5패
2
이영구 - 26승 6패
원성진 - 26승 7패
구링이 - 14승 8패
3
류스전 - 13승 5패
왕레이 - 13승 5패
4
박승화 - 23승 8패
김지석 - 23승 6패
백홍석 - 23승 11패
5
스웨 - 12승 7패
탕이 - 12승 6패
6
7
윤준상 - 22승 7패
홍성지 - 22승 7패
저우루이양 - 11승 9패
8
구리 - 9승 7패
리허 - 9승 8패
펑리야오 - 9승 8패
9
안조영 - 20승 8패
10
이성재 - 19승 7패

중국 갑조리그가 시작되기 전 중국 기사들의 대국수는 한국과 일본 기사들에 비해 선명하게 뒤떨어지고 있다. 중국 기사들 중 4개월간 대국수가 가장 많은 둬쟈시 3단은 총 20판을 두었지만 한국에서 대국수가 가장 많은 기사 목진석 9단은 무려 38판이나 두었다. 일본의 요다노리모토 9단도 24판의 바둑을 두었다.

한국 기사들의 1년 대국수는 놀랄 만큼 많다. 한국의 다승랭킹 6위에 속하는 기사들은 4개월 동안 30판 이상 대국을 했다. 이미 2006년 이세돌 9단의 대국수는 115판으로 이창호 9단이 2003년 창조한 109판의 대국 기록을 초과했다. 이런 기세라면 2007년에도 새로운 기록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한국 기사들의이 대국수가 중·일 기사들에게 앞서고 있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기전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에 대국이 가장 많이 진행되는 갑조리그가 있지만 한국에도 비슷한 형태의 한국리그가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이다.

한국 기사들은 실전에 능숙하며 특히 중반전이 강하다. 이것은 한국기사들이 매년 많은 대국을 소화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와 반대로 중국은 갑조리그 외에는 큰 대회가 없다. 현재 오직 명인, 천원, 창기배, NEC배, 아함동산배, 초상은행배 등 밖에 없다.

http://weiqi.tom.com 2007년 05월 03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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