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D조 최원용 5단 대 루이나이웨이 9단의 대국이 벌어졌다. 최원용 5단은 260수만에 백으로 4집반승을 거둬 결선에 진출권을 따냈고, 루이 9단은 3패로 아쉽게 탈락했다.
최원용 5단은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해 본선 리그전에서 이창호 9단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3승으로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 박영훈 9단과 이창호 9단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을 두 번이나 물리쳐 바둑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박영훈 9단은 루이 9단이 1승만 거뒀으면 삼자동률도 노려볼만 했다. 다만 원성진 7단이 최원용 5단을 물리쳐 준다는 전제하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얘기다. 그러나 최원용 5단이 루이 9단을 물리치면서 그 꿈은 사라져버렸고 1승 2패의 성적을 거둬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날 벌어진 A조 주형욱 대 송태곤의 대결에서는 주형욱이 291수만에 흑 1집반승을 거뒀다. 주형욱은 리그전 첫 대결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송태곤은 2패를 거둬 본선 진출이 어렵게 됐다.
(사)한국물가정보에서 후원하며 한국기원에서 주최하는 제2기 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제한시간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