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팀이 산둥 팀에게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냈다.

6월 23일, 2007년 '금립휴대폰배' 갑조리그 제6라운드가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진행됐다. 상하이 팀은 산둥 팀에게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해 우승팀 충칭 팀은 베이징 신흥 팀에게 패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우한 팀은 두 명의 어린기사 리저와 구링이의 활약으로 귀주 팀에게 승리했다. 우한 팀은 제4라운드에서 충칭 팀을 제압(4대0)하고 제5라운드에서는 베이징 대보 팀에게 승리(3대1)했다. 우한 팀의 활약을 지켜본 결과 이번 라운드 승리는 당연한 듯 보여진다.

귀주 팀은 제5라운드에서 운남 팀에게 패한 뒤 상하이 팀에게 1위자리를 내줬다. 유일한 한국용병 이세돌 9단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리저에게 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고 스웨가 구링이에게 져 이번 라운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귀주 팀은 박문요와 왕레이가 각각 마샤오춘과 장웨이에게 승리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결과적으로 주장 이세돌 9단이 패해 단 1점만 얻었다. 반면 우한 팀은 2점을 얻었다.

충칭 팀은 제5라운드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라운드에서 베이징 신흥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주장인 구리 9단의 패배로 오직 1점만 획득했다.

상하이 팀의 창하오 9단은 산둥 팀의 저우허양 9단을 불계로 물리치며 갑조리그에서 5연승을 거두고 있다. 게다가 후야오위가 샤오웨이강에게 승리하며 상하이 팀은 2승으로 앞서갔다. 산둥 팀은 씨에허가 1승을 거둬 만회했지만 마지막 주장대결에서 저우루이양이 치우쥔에게 패해 결과적으로 점수를 얻지 못했고 상하이 팀은 3점을 획득하며 1위를 달렸다.

5월 12일부터 진행된 중국 갑조리그는 두 팀이 대결을 벌여 3:1 혹은 4:0으로 이긴 팀이 3점을 획득하며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2006년 갑조리그에서는 무승부의 경우 주장이 이긴 팀은 1.5점을 얻고 패한 팀은 0.5점을 획득해 3배의 차이가 났지만 2007년에는 각각 2점과 1점으로 주장의 비중이 다소 약화됐다. 갑조리그 제7라운드는 6월 30일에 벌어진다.

2007년 6월 23일 http://weiqi.tom.com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