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지은 7단(왼쪽)과 김혜민 4단의 결승 최종국 대국 모습. |
박지은이 또 한번 세계 여자 최강자리에 올랐다.
7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 중국 윈난성 대리시에서 열린 제1회 대리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지은 7단이 김혜민 4단을 물리치고 종합전적 2 대 1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6일에 열린 첫 대국에서 1패를 안고 출발한 박지은 7단은 나머지 대국에서 모두 승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박지은 7단은 2005년 제2회 정관장배(당시에는 개인전이었으나 다음해 국가대항전으로 바뀌었다.)에서 윤영선 3단을 물리치고 생애 첫 세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 4단이었던 박7단은 5단으로 승단했으며 이번 대리배 우승이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이며 이로인해 또 한번의 특별승단 행운을 얻게 됐다.
앞으로 박지은 7단이 지금과 같은 성적을 꾸준히 낸다면 내년에는 한국 여류기사 중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입신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인다. 현재 여류 9단은 중국 국적의 루이나이웨이 9단과 펑윈 9단 뿐이다.
보해컵(1994년~1998년)과 흥창배(2000년~2001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2005년부터 정관장배가 국가대항전으로 바뀌면서 여류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발돋움할 기회는 사라져 버렸다. 대리배는 현재 유일하게 치러지고 있는 세계여자개인전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결승전 일정을 미루고 대국료 미지불 등 차질을 보였던 대리배의 존폐여부는 바둑계의 중요한 숙제로 남았다.
제1회 대리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10만위안(약 1천 3백만원)이며, 별도로 10만위안에 달하는 승용차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 제1회 대리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 결승전 결과
대국일 |
승자 |
패자 |
결과 |
2007년 7월 16일 |
● 김혜민 |
○ 박지은 |
322수 끝, 흑 1집반승 |
2007년 7월 18일 |
● 박지은 |
○ 김혜민 |
231수 끝, 흑 불계승 |
2007년 7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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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대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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