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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장쉔 '아직은 한국 여성기사가 한수 위'

건교배 1라운드 끝나고 인터뷰 해

김애실 특파원2007-08-16 16: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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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제5회 건교배 중국여자바둑오픈 본선이 북경에서 시작됐다. 예상과 다르게 제1라운드에서는 장쉔, 화쉐이밍, 예꾸이 등 3명의 기사가 모두 탈락했다. 비록 졌지만 대국 후 장쉔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 4번이나 우승했던 건교배 1라운드에서 졌다. 기분이 어떤가.
탈락했다고 기분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단지 유감이라면 너무 형편없이 졌다는 것이다. 대국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사실 1라운드에서 져 탈락하는 것이나, 2라운드에서 져 탈락하는 것이나 느낌은 똑 같다.

- 제1회 건교배에서 우승을 하고 장쉔은 '제5회까지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탈락해서 5연패를 하지 못했는데.
하하, 그것은 단지 그 때 생각나는데로 이야기 한 것이다. 건교배는 타이틀 보유자라고 해도 도전자를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4회 대회까지 우승한 것만으로도 이미 기적이다. 언젠가는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전자 제도가 아닌 타이틀전에서 이창호 9단도 4회까지 우승을 한 것을 본적이 있다. 나는 이창호 9단이 아니다. 하하!

- 건교배는 중국 여자 바둑이 저조기 일 때 시작됐다.
이제 중국 여자기사들은 예전에 활발히 활동하던 기사들에게 기대면 안된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면 내가 우승을 많이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 여자 후배 기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바둑을 둘 수 있는 시기는 한번 가면 또 다시 오지 않는다. 나는 바둑을 두기에는 너무 많은 나이를 먹었다. 나는 지금 입단하는 여성 기사들의 어머니의 나이와 비슷하다. '노력하려면 꼭 10대, 20대에 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다.

- 올해 건교배 1회전에서 탈락했는데, 혹시 다음해 건교배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건교배에 참가하는 것은 건교 그룹 저우싱쩡 동사장에 대한 보답이다. 저우싱쩡 동사장이 이 대회를 주최해서 침체되어 있던 중국 여자 프로기사들의 사기를 높혀줬다. 나는 건교배에서 네번이나 우승한 것으로 만족한다. 나는 저우싱쩡 동사장이 “장쉔, 그만 두라”고 하기 전 까지 계속 둘 것이다.

- 중국 여자 바둑이 얼마나 진보 할 수 있다고 보는가? 진보 한다면 한국 여자 기사들을 초월 할 수 있겠는가.
장쉔 : 삼성화재배 여성조 예선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한국과 아직 격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하루종일 국가팀에서 훈련하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화쉐밍 : 어떤 사람들은 여자바둑대회는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건교배의 결과는 거의 예측 할 수 있었다. 이것은 2년 동안 집중 훈련을 받은 여자 어린이들이 많이 성장을 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한국 여자기사들과 비교해 보면 특별하게 재능을 보이는 기사들이 부족하다.
예꾸이 : 현재 많은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여자기사들과 비교해 보면 우리는 아직도 멀었다.

http://blog.sina.com.cn/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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