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나는 이 선수를 선택했을까요?' 9월 3일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개막식이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오후 5시부터 열렸다. '상대지명제'는 통합예선 통과자들은 추첨 번호 순으로 나와 자신과 두고 싶은 선수를 호명하면 된다. 매회마다 치르던 대진추첨도 없어졌기 때문에 32강에서 대진표가 짜여지면 결승까지 쭉 가게 된다. 때문에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터. 추첨은 허영호(대 야마시타게이고)-강동윤(대 서봉수)-쿵제(대 유창혁)-황이주(대 이창호)-박정환(대 고노린)-김기용(대 조치훈)-한상훈(대 마샤오춘)-송태곤(대 조훈현)-장웨이(대 이세돌)-황이중(대 최철한)-리캉(대 박영훈)-박문요(대 조한승)-목진석(대 후야오위)-김혜민(대 창하오)-홍성지(대 백홍석)-조혜연(대 구리) 순으로 진행됐다. 괄호안의 선수 이름은 통합예선 진출자가 지목한 상대 선수. 처음으로 시행된 '상대지명제'는 예상외로 빨리 선택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늦게 선택되는 선수가 있는 등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결과를 연출했다. 32강 대국자들과 나눈 인터뷰를 4개로 나누어 소개한다. 인터뷰① /허영호(대 야마시타게이고)-강동윤(대 서봉수)-쿵제(대 유창혁)-황이주(대 이창호) 인터뷰② /박정환(대 고노린)-김기용(대 조치훈)-한상훈(대 마샤오춘)-송태곤(대 조훈현) 인터뷰③ /장웨이(대 이세돌)-황이중(대 최철한)-리캉(대 박영훈)-박문요(대 조한승) 인터뷰④ /목진석(대 후야오위)-김혜민(대 창하오)-홍성지(대 백홍석)-조혜연(대 구리)
- (오른쪽:목진석에게) 몇 명이 남지 않았다. 선택이 어려울 것 같은데…. 후야오위 8단을 지목하겠다. [ 후야오위 8단 선택 ] - (목진석에게) 선택한 이유는. 후야오위 8단, 구리 9단, 창하오 9단, 백홍석 5단 밖에 남지 않았다. 누구를 선택해도 이길 것 같지 않으나, 다른 나라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 (후야오위에게) 대진이 마음에 드는가. 목진석 9단이 올라오는 순간, 남은 사람 중에 내가 가장 약한 것 같아서 나를 선택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목진석 9단과 인연이 깊다. 세계대회에 처음 출전했을 때 목진석 9단과 대국을 했다. 그때는 참패를 했는데, 이번에는 잘 둬보고 싶다.
- (오른쪽:김혜민에게) 거의 마지막이다.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데.
- (오른쪽:홍성지에게) 이번 대회 목표는.
- (오른쪽:조혜연에게) 삼성화재배 본선에는 처음 올랐는데, 각오가 궁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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