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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한국 '삼성화재배 풍작이요'

한국 12명, 중국 4명, 일본 전멸

정연주2007-09-04 17: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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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오랜만에 삼성화재배에서 풍작을 거뒀다.
9월 4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2강이 열렸는데 한국 12명, 중국 4명이 승전보를 전했다. 4명이 출전한 일본은 전멸.

올해 삼성화재배는 32강에 한국 19명, 중국 9명, 일본 4명이 출전해 한국이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16강에 한국이 12명이 점령을 하는 쾌거를 이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터. 형제대결 세판을 제외하면 아홉명이 외국기사와 대결해서 승리를 거둔 셈이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올드보이' 조훈현과 유창혁. 일찌감치 지목을 당했지만 각각 송태곤과 쿵제를 꺾으며 관록의 무서움을 보여준 것. 또한 박정환·김기용·한상훈의 승리도 값지다. 고노린과 조치훈, 마샤오춘을 누르며 또 한번 한국 신예의 무서움을 증명했다. 이밖에도 이창호·이세돌·조한승·박영훈 등이 제몫을 다하며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아쉬운 점은 여성기사 조혜연, 김혜민이 탈락한 것. 두명의 여성기사는 중국의 강호 구리와 창하호를 맞아 선전을 했으나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중국은 9명이 출전해 네명만 살아남았다. 중국은 리캉·장웨이·박문요 등의 신예기사들과 쿵제·마샤오춘이 탈락했지만 구리·창하오·후야오위·황이중 등이 16강에 진출. 결국 중국은 면면만 살펴보면 소수정예로 꾸려진 셈.
가장 적은 수인 네명이 32강에 모습을 드러냈던 일본은 한국 선수들과 대국해 참패를 당했다.

한편 세계대회 처음으로 상대지명제를 선보인 삼성화재배.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개막식에서 자신이 두고 싶은 선수를 호명하자 용감하다와 비겁하다, 현실적이다 등 여러 의견이 돌았다. 결과 시드자들의 판정승으로 총 16판의 대국 중 시드자 9명이 승리를 거뒀다. 바꿔 말하면 자신이 두고 싶은 대국자를 선택했지만 잘못 된 선택을 해 아픔을 겪은 선수가 더 많았다는 것.

타이젬에서는 9월 6일 열리는 삼성화재배 16강 주요대국을 선정해 온소진 4단이 문자 해설 할 예정이며 해설은 타이젬 모든 대국 서버에서 관전 할 수 있다. 또한 타이젬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승자 맞추기' 특별이벤트를 해 T-포인트를 지급한다.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5회.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상금은 5천만원이다.



■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2강 대국 결과
시드자
예선통과자
결과
○ 이창호
● 황이주(日)

 162수 끝, 백 불계승

● 이세돌
○ 장웨이(中)

 145수 끝, 흑 불계승

● 조한승
○ 박문요(中)

 243수 끝, 흑 불계승

○ 백홍석
● 홍성지

 99수 끝, 흑 불계승

● 조훈현
○ 송태곤

 215수 끝, 흑 불계승

○ 최철한
● 황이중(中)

 235수 끝, 흑 3집반승

● 박영훈
○ 리캉(中)

 151수 끝, 흑 불계승

○ 서봉수
● 강동윤

201수 끝, 흑 불계승

● 유창혁
○ 쿵제(中)

 207수 끝, 흑 불계승

● 창하오(中)
○ 김혜민

 129수 끝, 흑 불계승

○ 후야오위(中)
● 목진석

224수 끝, 백 불계승

● 마샤오춘(中)
○ 한상훈

 266수 끝, 백 반집승

● 구리(中)
○  조혜연

 197수 끝, 흑 불계승

● 야마시타게이고(日)
○ 허영호

 234수 끝, 백 불계승

● 고노린(日)
○ 박정환

 130수 끝, 백 불계승

○ 조치훈(日)
● 김기용

 217수 끝, 흑 불계승

 

■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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