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지매' 유창혁이 오랜만에 삼성화재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9월 6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에서 유창혁이 허영호에게 23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복기를 끝내고 유창혁을 만나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유창혁 인터뷰] - 허영호와의 이날 대국을 총평해달라. 처음 진행이 어려웠다. 허영호 5단이 뭔가 승부처에서 강하게 버텨야 했는데 버티지 못했다. 결국 운이 좋게 정리가 되어서 이길 수 있었다. - 삼성화재배는 올해 상대지명제를 선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은. 성적이 별로인 선수가 아닌 좋은 쿵제 7단이 나를 지목했다. 기분이 별로라고는 할 수 없는데, 좋다고도 할 수가 없다. 요즘 내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쿵제 7단이 나를 지목한 것 같다. 강자하고 만나니 부담이 좀 되더라. 상대지명제라는 것이 나름대로 재미가 있긴 하지만 이런 제도는 이벤트 대국에 어울리는 것 같다. 세계대회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 삼성화재배에 출전하기 전에 준비한 것이 있는가. 원래 준비는 잘 하지 않고 평소대로 행동한다. 굳이 말하자면 사람들 만나서 술 마시거나, 즐기는 것을 좀 줄였다. - 다음 상대는 구리다. 예상을 해본다면. 심리적으로 불리하다고 예상하지 않는다. - 오랜만에 삼성화재배 8강에 올랐다. 목표를 세운다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목표는 우승이다. 그 외에는 32강에서 떨어지나 준우승을 하거나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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