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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이세돌은 뤄시허에게 심리적으로 열세'

2007 봉황고성배, 이세돌 대 뤄시허의 대결

김애실 특파원2007-09-07 1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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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인의 정상 대결이라고 할 수 있는 2007 봉황고성 세계바둑최강자전이 이세돌과 뤄시허의 대결로 9월 9일 봉황현 봉황고성 만수궁에서 열린다. 두 기사의 대결은 칼과 검의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사의 성적 및 기풍, 성격을 놓고 비교해 본다.


상대 전적-이세돌★★★★, 뤄시허★★★★★
2000년부터 이세돌의 기풍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에 이세돌은 이미 7개 세계대회 우승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뤄시허에게는 자주 졌다.

2005년부터 뤄시허와 이세돌은 세계대회에서 세번 대결했고 결과 뤄시허가 2대1로 앞서고 있다. 그 중에는 뤄시허를 하루 아침에 정상급 기사로 올려 놓은 2006년 삼성화재배도 포함된다. 그 때 뤄시허는 한국의 거의 모든 정상급 기사들을 물리치며 마지막에 이창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물리친 기사들은 한국랭킹 5위안에 드는 기사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중에는 이세돌도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이번 대결에서도 뤄시허에게 이세돌이 진다면 '이세돌의 새로운 천적'이 등장하는 것이다.

승부 욕망-이세돌★★★★★, 뤄시허★★★★
이세돌은 갑조리그 제10라운드에서 뤄시허에게 졌다. 하지만 이세돌은 한국에 돌아와서 물가정보배 제3국에서 이영구를 이기며 타이틀을 획득했다. 명인전에서도 6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미 결승전에 진입했다. 좋은 성적을 보고 중국 기사들이 축하의 말을 건내자 이세돌은 아주 덤덤하게 “한국에서 많이 이기지만 중국에서 이기지 못하면 안된다”고 했었다.

갑조리그와 삼성화재배에서 뤄시허에게 진 이세돌은 2007 봉황고성 세계바둑최강자전에서 복수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갑조리그 제10라운드에서 뤄시허에게 진 이세돌은 “뤄시허는 마치 나를 가지고 놀듯이 이겼다”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실력 발휘-이세돌★★★, 뤄시허★★★★
갑조리그에서 이세돌이 뤄시허에게 지자 꾸이저우커수팅팀의 감독은 이세돌이 뤄시허에게 진 것은

마음이 평온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뤄시허에게 전적 안 좋아 항상 이기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비록 뤄시허가 이세돌의 화려한 경력에는 못 미치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우위에 있다.

왕레이는 “이세돌은 이창호와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 이세돌은 자신이 있는 기사와 대결하면 실력 발휘를 아주 잘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을 경우 바둑이 좋다고 할지라도 역전을 당하기가 쉽다. 뤄시허에게는 삼성화재배에서 진 뒤 부터 심리적으로 열세에 처해있다”고 했다.

관전 지수-★★★★★
고수들의 대결이라 아주 미묘한 곳에서 승부가 기울기 마련이다. 이세돌은 뤄시허에게 많이 졌기 때문에 이번 대결에서 기필코 뤄시허를 이기려고 치열한 공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ports.sina.com.cn 2007년 09월 02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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